19.5.5 (음 4월1일) 재령이씨대종회 경덕사 시조공, 광정공, 평리공, 시정공 등 상선조 향례와
대종회 정기총회 및 추원재 개축기원제를 밀양 상남 조음 명성부락 경덕사에서
전국 종인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엄숙하게 향례 및 개축제 또 대종회 총회를 개최하였다./264
어제부터 우리 종친회 역할은 시작이다.
사전 청소하고 시관 분장하고
사재령공 계은공 산소 성묘하고
각 지역 열성 원로들은 모여 들었다.
큰 일에는 큰 활동이 요구된다.
그 일이 젊은이 역할인데 노년들이 한다.
추원재 재목들도 옮겨다 쌓았다.
이미 모든 목재도 짜임에 맞게 다 파졌다.
대단한 재사가 또 서겠다.
난 오늘 아침 운전 때문에 돌아왔다.
전국의 재령이가 일가들이 모여들었다.
시조공과 상장군공 그의 두 아들 중랑장과 사재령공
네 분의 상선조를 하늘처럼 섬기는
경덕사 춘계 향례 및 전국 대종회 총회를
옛 시조공 할배 마당에서 개최하였다.
서울에서, 김포에서, 남양주에서, 원주에서
진주에서, 대구에서, 청도에서, 부산에서,
함안에서, 창원에서, .........
만나는 사람마다 항렬로 서열이 매겨진다.
우리 성씨는 이름만 대면
아재 할배 조카 손자가 바로 나온다.
딸인지 며느린지 여자들도 많이 참석했다.
경덕사 성역화 사업후 정비된 재사지만
오늘따라 더욱더 좌석이 비좁도록 많이 왔다.
모습만 봐도 넉넉해 짐은 모두 생각이 같다.
조상 숭배 말로만이 아니라
직접 와서 바라보면 스스로 애족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보지 않고 멀리서 들으면 하는 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체험이 중요한 솔선수범이 된다.
오늘 집안 동생도 모처럼 참가했다.
만나니 무척 고맙고 기특하다.
부산 병석 형님도 오늘 새로 만나는 기분으로 만난다.
외재종 때문에 서로 찾았던 종친이다.
같은 일가라는 묶음에 묶여 즐거웠다.
제관은 관복 입고
일반 참배객은 유복 입고
많은 종친들은 양복으로 정장하고
개좌 열어 제사 분정하여 역할 맡고
낭낭한 벽사 형님 목소리로 집사분정 낭독하고
행도를 따라 줄지어 경덕사당에 입장하고
사당 마당에 줄지어 오와 열을 맞춰 서서
경덕사 홀기대로 진행하였다.
조상님은 꾀꼬리로 현승하여
경덕사 사당 뒤에서 맑고 즐겁게 울어댄다.
초헌은 정균 님 97세로 전 함안전교가
아헌은 병성님 김포파 전 서울종친회장이
종헌은 훈 님 영해파 전 대구구청장이
집례는 동영님 현 추원재종회장이
축은 노희 전 청도종친회장이 맡았다.
홀기대로 진행하며 난 역시 사진사다.
장면마다 효과적인 사진뜨기에 바빴다.
알자 초헌관 백순 바라보는 원로 안내하여
진설 점시하고 점촉 분향하고 절하자니
노구에 너무 할 일이 많다.
네 분 다 첫잔을 드리고 다시 시조공 앞에 엎드리니
축문을 낭독한다.
초헌관은 점시, 점촉 분향, 초헌 진작
총 열두 번이나 엎드리고 일어섰다.
돼약볕에 서서 버티는 모습이 대단하시다.
헌관 특히 초헌관은 너무 연만하시면 큰일 날 것 같다.
아헌례도 역시 여든 넷 연세로
네 분에게 옮겨다니며 잔 드리고
종헌도 네 분 선조에게 잔 올렸다.
집례. 찬창 찬찬히 잘 운영하였지만
집사자들은 사전 예행이 없었던 터라 우왕좌왕이다.
그래서 큰일에는 반드시 사전 연습이 필요하다.
아무나 집사자 지명해서도 안된다.
최소한 제사 예법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종친회에서 사전 체험교육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배우니 연습해야 한다.
무사히 다마치니 모두 땀에 젖었다.
여름 날씨 무더위에 참사자들 모두 고생하셨다.
다음은 추원재 앞마당으로 옮겨
건축재목 쌓인 앞에서
추원재 개축 기공제 돼지머리 두고 올렸다.
헌관은 초헌에 동영 추원재종회장이
아헌에 김사장 건축공사 도목수가
종헌에 장환 도유사가 잔올리며
축문은 정욱 대구 부회장이 낭독했다.
모든 종인 들은 멀리서 지켜보았다.
다음은 재양서당 앞 차양막 아래 모여 앉아
2019년 재령이씨대종회 정기총회 진행했다.
사회는 병목 대종회 재무 겸 창원종친회 부회장이
늠름한 말씨로 여유롭게 진행하고
회장님 인사로 웅호 회장이
경덕사 정화사업이 끝난게 아니고
추원재 재실이 예전 사랑채 뜯어와서 지은 집이라고
시조공, 또 네분 선조께 자손으로 부끄러운 일이라
이번 기회에 다시 짓기로 결정하여
그 재목을 강원도에서 구비하고 말려서
어제부터 이렇게 운반해 왔다고
이번 대 역사에 각지역 종친과
우리 후손들의 성의를 보태 달라고 하고
중요 인사 소개로 원로 종인, 각 지역회장단,
많은 인사들 일일이 소개했다.
나도 그 속에 끼어 인사했다.
회무보고는 일환 부회장이
남은 큰 일로
추원재 개축, 관리사 건축,
진입로 개설, 효자비각 건축, 공로자 수비 등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여러 절차대로 추진하고 했으나
시간 관계로 인쇄물로 대신한다고 하고
감사 보고 역시 장부로 대신하기로 하고
재무 보고도 장부대로 대신하여
회장의 믿음으로 그대로 통과되었다.
이상으로 회의는 점심시간에 쫓겨 빨리 마감했다.
즐거운 감정은 즐거운 결과를 맺는다.
전 종인 차일밑에서 온 강당에 나누어
모여 앉아서 추어탕에 살코기 수육
종친간 권주에 서로 인심나누고
지역간 일가 정보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건강 빌었다.
그리고 각지역별 대절버스 타고
고향으로 선조유적지 시찰로 흩어졌다.
우린 가장 늦게 까지 남아
창원종친회가 전국종친회의 중심임을 역할 수행했다.
늦은 하루 일일이 집앞까지 태워 드리며 고생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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