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수필 신인 문학도 이장중군

황와 2015. 11. 14. 17:50

15.11.13 월령초 22회 제자 신인문학상 입상 축하연 참가하다./264

 

창녕 영남벌 낮은 언덕배기 월령2구

이장 아들 뻘촌놈 이장중 군

그럭저럭 50년 장년이 되었다.

만나면 안고지고 부끄럼이 없다.

어쩐지 그들이 친구다. 

 

노오란 달맞이꽃 걸어

글 써 보낸 것이

용케도 신인상에 해당되었단다.

축하할 기쁨 소식

쓰는 글귀 다른 이와 차별화

떡잎은 생활 속에서도 달랐더라.

요즘 가을 낙엽 날리더니

착한 소식이 웃음을 몰고온다.

청출어람 자랑스럽다.

 

 

제 스스로 큰 놈을

요즈음 당신이 잘 건사하여 잘 자랐다고들 한다.

그러나 난 아무 것도 한 게 없다.

그저 팽겨쳐 둔 것을

자기가 가꾸었으니 고맙다.

월령 22회 친구들

2통 2반에 모여 

밥 먹고 술 먹고 부라보했다.

 

늦은 밤 목 빠지게

음악회 간 날 기다리고

그들 참 고마운 친구들

그들이 있기에

난 행복의 맛을 본다.  

2차 노래방까지 

자정 넘어 집으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