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28 재령이씨 사의공파 이경호 전 도유사 영결/264
뜸해진 이별 전야
침묵처럼 긴밤을 새운다.
필요한 사람 누구나 인력 작용
먼저 끌어 가는 게 임자다.
단정하게 백수 단학으로
세상 밝히며 살더니
지겨움이 병이되셨나.
그 모진 싸움 이기는듯 희망 걸었더니
자랑하는 애종심(愛宗心)도 버리고
일흔 겨우 넘은 연세로
훌훌 떨어 신선되어 떠나셨다.
첨소재 깔끔한 성품
깨끗이 청소해 두고
오는 종인 웃음으로 맞이해 주시던 그 인품
가까이서 어깨두드리며
용기와 격려 고마왔는데
내가 필요하면
또 다른 시샘이 끼이는 법
사람은 대강 살아야지
철저한 생각이 화를 불렀나이다.
그립습니다. 아재.
부디 구천 극락에서 왕생하소서
제문
饗
|
嗚呼悲矣
嗚呼哀哉
尙
|
冥福하니
嗚呼라
靈座는 庶幾歆格하시라 |
疇昔에
徒傷心曲이라
以惟前痛哭으로
祈于 |
不勤근耶아
天之授命耶아
蘭音이 遽至에
追念 |
往之一歲에
偶然得疾하여
療養日日에
醫之 |
吾 公 은 一 擧 手 一 投 足 에
世 人 이
仰 之 多年 이러니 |
難得易이失이니 古人이 惜之요
吾等
亦是矣라 |
格 別 이 라
嗚 呼 라
吾 等 生 世 는
可 仰之人少矣라 |
以後歲歲에
以助成長之資하니
宗黨之
欽仰이 |
受諾後 癸未하여
積功 數年의
行績이 有餘라 |
而六十年之歷程이라
諸宗이
薦於會長之任하니 |
行之 難이라
馬山에 有 宗親會는
設立于
乙 未 |
積功은
人不能知나
平日履修之 行은
人不 追 |
心性之志는
比於金石이라
自少及今에
自修 |
夢耶아
吾公之 姿稟은
芝蘭之
氣也요
|
象設之前에
曰
嗚呼哀哉라
吾公之逝가
眞耶아 |
載 寧 李 氏
昌原宗親會長
李正浩
敢告于
|
維歲次乙未四月乙未朔十三日丁未
|
祭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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