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15
학교 언덕에 자연탐구학습원 완공
남산초등학교(교장 이동춘)는 제황산 공원 남쪽 언덕에 옛날 일제시대에 진해신사를 헐고 지은 앉은 학교이다.
바로 진해시청 뒤에 높이 전망이 좋은 곳에 있는데 학교 교사 뒤에 옛날 탑산공원을 오르내리는 도로가 있었으나 새 도로가 난 후 방치된 채 지금껏 버려 두었다.
학교 실습지가 한 평도 없고 산 밑에 비좁게 앉은 터에 그 도로 언덕을 활용해 보고자 뜻을 구하니 다행히도 웅천에 사는 분이 교감을 통해서 트랙터를 몰고와서 황무지를 갈아주엇다. 이에 용기 내어 자연탐구학습원을 구성하고자 추진하였다.
모자라는 경비로 먼저 창원시 건설국장의 도움을 받아 인도에서 수거되어 폐기되는 한자 각의 보도블록을 대형 차량 1차분 무료로 지원 받아 운반해 오고, 곡식과 채소, 야생화를 심을 구역의 경계석은 적벽돌을 구입하여 120여개의 사각형으로 구분하였다. 사이 통로는 보도블록을 깔아 드나들기 쉽게 하고 야생초원, 곡식 채소원, 덩굴작물원, 실습지(각 반별 1골), 자연보호구역을 안내 라벨, 팻말, 철제 둥근터널, 철재 울타리 등을 설치하고 30종 암석을 전시한 암석원, 우리고장 암석 등을 설치한 다음 입구에 '자연탐구학습원'이란 대문을 달았다.
그리고 사방을 다니며 거기에 알맞는 작물을 구해다 심고 이름 찾아 분류하고 하나 하나 지도카드를 만들기를 3개월 여 만에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완공을 보았다. 자연을 학교 안에 옮겨와서 수업에 활용하고 반별로 작물을 한 줄씩 심고 재배 관찰하며 야생화 이름 알기 대회를 거치는 등 교재식물을 볼 수 있게 구비하였다.
이 시설을 마련한 경비는 학교 경비를 절약하고 학부모님의 운동회 협찬금, 어린이임원 부모님의 협찬금등을 이용하여 특별한 학교 부담없이 만들게 되었고 경비 내용은 재료비와 운반비 밖에 없다. 경비 내역은 암석 30종 200만원, 철물 65만원, 보도블록 설치 및 운반비 30만원,적벽돌 70만원, 안내라벨 60만원, 비료,모종 20만원 등 총 445만원이 소요되었다.
이 시설을 하고 난 후에 아이들의 관찰 놀이터가 되었고 학교 방문 손님들의 안내코스가 되어 자연탐구학습장으로 많이 활용하였다. {진해신문에 기사내용이 게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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