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4.28 충무공 탄신일 충무공 탐구 발표회]
충무공 탄신 453주년 기념식 및 충무공 탐구 발표대회
매년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의 거룩한 일이 나라를 살린 충성인의 표본으로 북원로타리에는 우리나라 제일 먼저 세운 동상이 남해를 향해 서 있고 각 학교 교정에는 유행처럼 동상을 세웠었다.
특히 '군항도시 진해'는 충무공의 얼을 가장 중시하는 곳이다. 이충무공 선양회가 매년 군항제를 열고 탄신일이면 북원로타리 동상에 헌화하는 행사를 치른다. 그러나 교육 행사는 학교에서 행하는 일이 없었다. 이에 남산학교에서 이를 실천해 보고 충무공의 연보와 행적과 승전 탐구를 통해서 충무공의 얼을 되새기고자 충무공 탐구 발표대회를 1개월 전에 공지하였다.
개인 또는 가족별 탐구 관찰 촬영 행사를 추진하여 그결과를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우수자는 시상과 발표회를 갖도록 하였고 , 무학년제로 참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장기간 관찰 기간을 주어 넉넉한 관찰이 되게 하였다.
남산초등학교 교정에도 충무공 동상이 서 있는데 몇 년 가도 닦는 이 없었던지 투구와 얼굴에 새똥이 흘러내려 희뿌옇다. 올 탄신일에는 동상을 말끔히 학생들과 함께 솔질하며 청소하고 닦았다. 그리고 작은 꽃바구니 하나 사서 어린이 대표와 학교장이 헌화하고 충무공의 연보를 읽고 묵념으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이충무공 책과 유적, 해군사관학교 도서관을 찾아 기록하고 책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며 심화 학습을 했다.
또 작은 차트를 만들어 자기가 수집한 자료를 공개하며 발표회를 하였고 질문도 받으며 자기 탐구 사례를 주장했다.
전교생 15여팀이 참가하여 강당에서 발표회를 가지고 보고서와 발표 태도를 보고 평가하여 우수자를 시상하였고, 우수 보고서를 약 한 달간 게시하여 자랑하였다. 기족별로 협동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교육과정이 바라는 탐구학습 기본을 체험학습한 것이 되었다.
이런 학교의 행사를 보고 진해신문 주필은 세상보기를 통해서 군항 진해 시민이 해야할 일을 남산초등 어린이들이 본보기로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었다.
(진해신문 2001.5.3일자. 5.7일자 신문에 게재(변영태 세상보기에 논단으로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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