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교육과정 운영과 ICT 교육 자료 활용
이 동 춘
진해남산초등학교장
1. 큰 두 가지 교육의 과제
현재 우리 교육의 기본적인 목표는 아동들에게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이라는 두 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첫째 목표인 ‘바람직한 인성 함양’은 아동들로 하여금 생활 덕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배양하고 민주시민으로서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소양과 실천력을 길러주어야 하는 것이고, 둘째 목표인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은 미래사회에 살아갈 필요한 지식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기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고안하고 추진하는 기획 능력을 기르고, 계획된 방법대로 자기가 여러 사람과 힘을 모아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창의성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는 능력을 길러야하며, 자기 스스로 학습한 결과가 얼마나 효과가 있어 의의있는 결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하는 평가 절차를 통해서 이해력, 종합력, 표현력을 배양하고 자기 평가 능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이상의 교육목표를 도달하고자 교육과정은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추어 재편성하고 학교교육과정을 확정하여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마치 교육부에서나 교육청에서 만들어 주는 것을 그저 받아쓰는 것으로만 생각하여 교육과정이 없어서 또는 관련 교과서가 없어서, 자료가 없어서 라며 탓하기보다는 수업계획을 좀 더 조직적으로 계획하여 아동들이 신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과제나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조사 정리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특히 앞서가는 교사는 아동보다 먼저 교육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사전 조사, 탐구 자료 안내, 사전실험 등을 통하여 스스로 교재연구를 하고 수업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교수 방법적인 측면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과 ICT교육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2.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우리교육에 대한 반성으로 교육 평준화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고 차별화교육을 바라는 개혁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 즉 우리 교육은 지금까지 붕어빵(?) 교육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능력이 있는 학생이나 학습부진아나 모두 한 교실에서 똑 같은 내용과 똑 같은 일제 지도 방법으로 찍어내고 있으니 실제 생활과 산업에 필요한 학력을 기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요즈음 특히 지나친 과외 지도로, 학습 진도가 학원에서 추월하여 학교수업은 이미 배운 학습내용에 공부가 흥미가 없고 지적 호기심이나 신비함이 없는 내용으로 학습효과는 매우 낮게되고 집중도가 떨어져 주의산만과 돌출행동으로 수업현장이 늘 소란스럽고 학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7차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내용 중에 가장 두드러진 내용이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인 것이다.
교육 평준화란 엄밀히 말하면 능력있는 자가 자기의 능력만큼 배우게하는 것이 평준화 아닌가? 즉 하향 평준화가 아닌 능력껏 하는 학습이 바로 수준별 학습이 아닐까?
능력이 부족한 자에게 의미없이 나열하는 수업이나 수준을 너무 능가하는 매우 어려운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는 교육이 되고 만다.
붕어빵을 찍어내는 교육에서 마치 병원의 의사가 병자 하나 하나에 대한 치료를 달리하듯이 개별 임상 교육 즉 '개별화 교육'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교육일 수밖에 없다. 그 개별화 교육에 이르는 전 단계가 바로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이고 이를 통해서 학력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뜻이다.
수준별 교육과정의 유형으로 단계형, 심화보충형, 과목선택형 등 세 가지가 있다. 단계형에는 초등학교 교육수준에는 위계체계가 가장 잘 짜여진 수학이 가장 두드러진 예이고, 심화보충형은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보통 수업 중에 일어나는 가장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더욱 많이 발전 적용해야할 수업유형이다. 수업시간 마다 학습해야할 내용에 따라 개인의 지능이나, 사전 학습력, 신체적 콘디션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차별적으로 과제를 제시하여 학습목표를 도달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수업과정에서 다양화, 개별화한다는 의미로 ‘열린교육’이라는 사조가 교실을 흐트려 놓아서 이제 이를 바로 세우는데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고 학습내용과 너무 동떨어진 것을 아동들이 취사 선택하게 함으로써 깊고 명확하게 알아야 하는 지식체계를 건성으로 표면만 보고 넘기는 교육이 되고 만 것이다.
수준별 교육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교사의 교육과정 분석과 시간마다 수업의 질을 높이는 자료제작과 학습조직, 관련 이론과 저, 중, 고별 수준에 따른 개별 처치과제 탐색 등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기관과 연구학교 및 연구 교원들이 애써 수준별 교육과정을 만들어 책이나 자료로 펴내었으나 그것이 일선 학교에서는 어디에 그 자료가 쳐 박혀 있는지도 모르고 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나 실제로는 수업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그 지역의 특수성과 학생 수준에 따라서 각각 적용 수준이 다르니 결국 수업자인 교사가 그것을 수업 중에 판단하여 수준별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확인하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
이제 수많은 중복 연구보다는 이미 연구된 수준별 과정은 찾아내서 교사 연구실에 비치해 두거나 정보자료로 입력해 쉽게 활용하도록 해야할 과제가 우리에게 있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과목마다 수준별 자료들이 활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교사자격증이 있는 사람과 일반 학원 강사가 여기에서 차이가 나야 하는 것이다. 수준별 교육을 할 준비가 되지 않은 교사는 이제 수업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교사는 늘 어렵고 고된 자리가 되고 수업 후에는 보람을 찾는 직업이 되는 것이다.
[수준별 교육과정 유형]
○ 단계형 - 위계가 있는 학력(수학 20단계)(10단계의 심화, 보충수준 제시)
○ 심화보충형 - 국어, 사회, 과학, 영어 - 기본, 심화, 보충내용 구분(단위 수업시간에 고려해야 할 사항)
○ 과목선택형 - 고등학교 이상에서 편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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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시 고려할 점 ]
1) 늘 고 수준과 저 수준 아동을 배려하라
- 고 수준 아동의 과업은 높은 학년의 내용보다는 철저히 검증하고 많은 내용을 체험하고 탐구하도록 과제를 제시하고
저 수준은 간단한 것을 쉽게 발견하여 성취의 기회를 주도록 배려해야 한다.
2) 사전 과제를 제시하라.
- 사전 개념을 갖고 오도록 사전 예습이 되도록 과제를 제시하는 훈련이 습관화 되도록 한다.
3) 혼자보다는 협동력있는 소집단 과제를 제시하라.
- 여럿이 해결하는 버릇을 길러야 적응력이 빠르다.
4) 작은 단계로 과업을 분류하라.
- small step을 꼭 생각하여 수준 제시
5) 말로서 보고하는 것보다 보고서를 써 내는 것으로 바꾸라.
- 근거있는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는 습관화 필요
6) 탐구과정에 대한 시간을 주고 정리하기를 기다리자.
- 교사는 즉시 확인하려는 버릇에 길들여 져있다.
7) 말없는 다수의 아동들 표정을 늘 읽고 그들의 행동에 주시하라.
- 교사는 늘 ‘예’ 소리만을 기대한다.
3. ICT 교육 방법 생활화
Information(정보) Communication(통신) Technology(기술)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시스템적 사고와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활동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Internet(인터넷)과 Conversation(대화,토론)을 통한 Technology(교수기술)? 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는 Institude Computer Technology(컴퓨터 활용 기술 교수법)? 이라고 단편적으로 말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필요 자료를 자기 스스로 수집하고, 가공하고, 재창출할 수 있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수업이다.
이 과정 속에는 길러야 할 능력으로는 웹 검색, 키워드 검색, 주제별 검색과 검색능력과 하드웨어를 다루는 기술을 겸비하여 홈페이지 작성, 링크, HTML 문서 작성 등을 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적 기술로는 각종 프로그램 관리, 파워 포인트 작성, 각종 선진 수업 매체를 적절히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이 학습용구로 선진 전자기기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학습기기는 언제나 쓸 수 있도록 늘 설치되어 있어야 함)
(VTR, TV, AUDIO, OHP, 실물화상기, AV시설, CD, DVD, 디지탈 카메라, CD WRITER, PROJECTER, BEAM PROJECTER 등)
○ 학습시 학습도구로서 학생이 10% 이상 사용하도록 함 (교사가 10% 사용하는 것이 아님)
- 교사가 크릭맨으로 전락하는 경향이 있음
교원 1인당 15시간 이상 자율연수 실시(11월 교원 활용능력 시험 예정)
2--3년까지 불법 s/w 검사하지 않으나 철저히 준비 요함
학교 홈페이지 철저히 관리 (가능한한 학급 홈페이지 운영 요)
1). 학교정보시스템 (hw+sw+인적자원)
교무지원시스템 - 생활기록부, 출석부, 지도안 등
교육정보유통시스템 - 문서수발식, 보건, 등
학교경영업무지원시스템 - 스쿨뱅킹, 급, 전자 결재 등
2). 전용선
전송속도를 의미함
256K 무료
516K 월 36,780원
2M (E1급) 월 374,540원(실제 50,000원 내외)
-외부 인입선 - CSU - 라우터 - 허 브 - PC
(접속) (구분) (교환대)
24 port
3). 맞춤법, 욕설, 비방 문제
정보통신 이용에 관한 법률 (2001.7.1 시행)
민사소송을 형사소송으로 전환
당사자, 관리자 모두 처벌(삭제할 수 있음과 유의할 점 게시 요함)
4). 정보통신활용교육
소양교육
활용교육
태도․윤리교육 (존중의 원리, 책임의 원리, 정의의 원리, 해악금지의 원리)
5). 지식기반사회의 특징
지식 = 정보 + 의사결정과정 + 부가가치 생산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되고 가치화 함
구성주의 학습이론 생성, 개별학습, 자기주도적 학습 필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 배양
[지식 기반 사회의 7계명]
①. 현재에 안주하지 말라
②.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③.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하라
④. 지식을 사랑하라
⑤. 지식을 나누어 가져라
⑥.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라,
⑦,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하라
[교사의 역할 변화]
간 섭 --> 촉 진
(지식전달자) (조언자)
[효율보다는 효과를 노려라]
효율(일의 양 %) 효과(보람)
벼락치기, 컨닝 예습,복습
보약, 보신탕 운동
선물,외식 대화,존중,사랑
일시적, 처세술,요령 장기적,습관적,인품
6). 정보통신윤리 교육
아동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윤리교육 필요
비이전성 - 복사해도 표가 없다.
프라이버시, 익명성 - 기계와 통신이 아니라 사람과의 통신이다.
hacking - 뚫고 들어가는 것에 목표
cracking - 훔쳐가는 것에 목표
7). 에듀넷, 경남 에듀넷, 경남인터넷 방송국 활용
3. 아동의 자람에 목표를 둔 신나는 교사가 되자.
이상에서 수준별 교육과정과 ICT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달리 가지는 것이 필요한데 궁극적인 목적을 잃어버리고 컴퓨터의 크릭맨으로 전락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오히려 옛 전통적인 교수방법이 더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지도 방법의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아동의 능력껏 성실히 학습하는 자세를 길러주는 것이 교육자의 자세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이들과 신나는 교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교육방법의 다양한 접근이 있어야 하고 새로운 개척활동이 늘 따라야하고 이런 활동이 교원 연찬 의무이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교육은 교사가 제멋대로 교육내용 즉 교육과정을 변형되게 가르칠 권한은 없음을 알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미래 사회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어 사고하고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이 방치되지 않도록 늘 선생님의 관심을 하나하나를 돌보면서 전체 아동의 활동을 점검하고 관리하고 지원하고 돕는 선생님이 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나는 어떤 성공적인 교원이 될 것인지? 자신의 생애계획을 짜서 자기를 관리하고 늘 앞서가고 긍정적으로 활동하는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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