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21 의령 기강서원 충양사 식성군 이운룡 장군 향사 참가/264
의령군 지정면 오천리 웅곡마을
장수 지키는 우람한 쌍 느티나무
마을 길 인도한다. 수문장처럼
여기 임진왜란의 영웅
전후(戰後)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 어영대장(御營大將)
식성군(息城君) 동계(東溪) 재령이공(載寧李公) 운룡(雲龍) 선생
좌우 감싼 청백(靑白) 호위(豪衛)
뻗어내린 중봉(中峯) 혈지(穴地)에
우리 위대한 할아버지 누워 계신다.
건너 안산(案山) 삼각봉을 향해
남향 따뜻한 명당(名堂)
산너머 남강(南江)은 감돌아 흘러
낙동 장강과 합강점 이루는 곳
큰 줄기 기강(岐江) 언덕이룬다.
의령은 임란충혼(壬亂忠魂)이 맺힌 땅
나라 지킨 그 충렬 정신 잇고자
오월 중정일(中丁日)
인근 유림(儒林)과 종친 칠십여분 모여
엄숙한 절차대로 향사(享祀) 올렸다.
초헌관은 늘 의령군수가 맡고
의령 향교는 물론 진주 산청 함안 유림
망(望) 받아 분정(分定)하고 엄숙하게
의관 도포 갖춘 제관 빽빽하게
홀기 유림 절차대로 제사 올렸다.
높은 뜻 알고서 스스로 엎드렸다.
초헌관 의령군수 김채용(金采溶) 님
아헌관 유학 이선두(李善斗) 님
종헌관 유학 김재식(金在植) 님
집례 유학 노재봉(盧在奉) 님
축 유학 손원모(孫源模) 님
집사자(執祀者)들 모두 정성으로 받들었다.
난 사진 담아 남기고
내 집 글 현장에서 도움되었다.
별 뜻 없는 기록이 유용한 자료가 되다니
내 존재가 유의미해 졌다.
영웅 할배 만나고 오니 가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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