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매산재 시사 참례와 귀로 탐행(探行)

황와 2012. 11. 18. 18:05

12.11.18 이반성 정수 매산재 시사 참여하고 정수, 춘곡 둘러서 오다/264

 

           1

 

시월 초 닷샛날

침자 할아버지 시삿날

통정대부(通政大夫) 정3품 할배

우리 파조 할아버지시다. 

정수(丁樹) 매화골 매산재(梅山齋)

와송 이끼낀 마을에 매화처럼 피어

곧은 향기 은근히 세상을 맑히고 있다. 

 

 

       

 

 

오늘 도포 의관 차려입은 제관들

남쪽 언덕에 조상 산소 둘러서 

위로부터 통정대부 호군 할아버지 

다음은 세째 아들 도암공 희자 성자  

맨 아래는 도암공의 아들 군자감공 광자 훈자

한 등줄에 고스란이 누워 계신다.

오른쪽 등줄기 장자 얼굴만 볼수 없다.

둘째 아들은 진성 동산 반야동에 계시고.

눈 아래 저수지 맑은 바람 편안하고

성묘 다녀가는 소리에

쑥부장이 푸른 꽃이 함께 웃었다.

 

 

    

 

 

재실에서 시제올렸다.

홀기 부르며 진행하니 엄숙하고

숭조 정신이 한층 드높아 지는 듯

엎드려 절하고 마치고 음복했다.

제삿밥 비벼 함께 나누고

종인 모여 종중 총회도 겸했다.

지난 태풍에 훼손된 용마루 기와 고치고

축담 디딤돌 놓기로 했다.

모두 배웅하며 보냈다.

 

 

         2

 

궁금증 물고 늘어지는 게 성미

청주 한씨 동네 그들의 전통

마을 찾아 숨어들었다.

은헌(隱軒) 한사원(韓士源)의 고택 문화재 

안채(6간), 사랑채(念修齋, 5간) 대단하다.

천산재(天山齋) 연산조 때 입향조 재실이란다. 

회산정(晦山亭)의 깊은 못

명덕재(明德齋) 깔끔한 관리

훈구파 청주 한씨 가풍을 비춰보았다.

 

 

    

                                     은헌 고택 사랑채 (염수재)                                                                       청주한씨  천산재                                                          

 

또 한 동네 장안 마을 

거긴 청송 심씨 동네다.

동네 입구에 선 청기와 비각 

안효공(安孝公) 심온(沈溫) 부원군 신도비

조선 태종조 명신(名臣)이었으나

자기 딸 왕세자비 (뒤에 世宗王后)로 두고도

반정 음모 누명 쓰고 사돈에 당했으니

청송 심씨 종중의 추앙 받는 선조(先祖)로

서울 나들이 대신으로 신도비 세웠단다.

성전암 목조 불상 보러 가다가 

비탈 높아 되돌아 섰다.

 

 

                                                                                        안효공 심온 신도비

 

함안 가야 춘곡 마을 지나다가

우리 강 회장 별장 선보았다. 

틈틈이 시간 잘라 

야생화 심고

약초 채소 심고

라디오 친구 삼아 농삿군 행복하다.

목재 조립 주택에 앉아 

차 한 잔에 숨은 얘기 나누고

가시오가피 선물 고마웠다.

 

 

 

 

신음마을 신암서원(新巖書院) 

순흥안씨 취우정 안관(安灌) 선생 배향

대단한 건물에 사당(祠堂) 조묘 다 갖췄다.

이 좋은 건물엔 수 많은 사람들

드나들며 배우고 익혀야 하는데......

건물 자랑은 자랑이 아니듯이   

   

    

                                              안관 선생 신암서원                                                                                 신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