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조상 향기 따라 떠난 성주 답사 여행

황와 2011. 5. 16. 22:46

조상 향기 따라 떠난 성주 답사 여행

         

  -  곧은 선비의 향기는 천년을 간다. - 

                                             

 

                                                                                         11.5.17 재령이씨 창원종친회 경북 성주 서원 순례 여행/264

 

 

창원지역 재령이문 일가 어른들

반백(半百) 역사 잇는  제57회 종친회 총회 기념

경북 성주(星州) 지역 탐방에 나선다..

새벽 밥에다 궁금한 타향(他鄕) 출외(出外)에

옥양목 푸른 빛 두루마기 하얀 고무신  

회장님 일습 준비가 단단하다.

음식, 개인 봉지, 유모어까지 

총무님 내외 준비는 더 완벽하다.

 

 

우리 선조 할배 얼기설기 얽어논 학맥(學脈)

경북 성주군 예도(禮道) 유적 탐방 길이다.

오늘날은 성주 참외가 대표적인 이미진(image)데.

성주 본관을 가진 성씨(姓氏)만 28 성씨란다.

참외 온실 터널이 들판에 하얀 파도 가득

성산 대가야 터전이 오로지 참외다.

낮즈막히 둘러싼 분지에 너른 들판 탐난다.

 

    

 

성주군 벽진면 수촌리 징기마을 성산려씨(星山呂氏) 집성촌

원정(圓亭) 려희임(呂希臨) 선생의 향약 정신이 깃든

월회당(月會堂)에서 성산려씨 종중(宗中)의 범백을 보인다.

우리 갈암(葛庵) 할배 이야기도 자연히 흘러 나온다.

간 사람이 맞이하는 사람에게 미안한 접대

예의범절의 기품, 려씨향약(呂氏鄕約) 교육의 표상.

재실 청소에다 종중요인(宗中要人) 다 모여  

떡과 엿 유과 약주로 환대(歡待) 정성 만큼 배웠다.

황공한 만큼  처신이 자신을 가둔다.    

 

     

 

성주군 벽진면 운정리 운양서원(雲陽書院)

중종(中宗) 왕자 복성군(福城君)의 스승 원정(圓亭) 선생 모신 곳  

서원 마당에 하얀 불도화가 오월의 땡볕아래 환하다.

사당에 참배하고 내력 듣고 배운다.     

쪽빛 물든 삼베 두루마기 곱게 차려입고

당혜(唐鞋) 신은 종손이 맞는 추모재(追慕齋)

담장 헐기로 현대화 정갈한 잔디밭 정원에

팔대장(八大將) 하늘창(戈) 사백년 측백나무

성산려씨(星山呂氏) 숭조(崇祖) 정성이 우리 눈을 찌른다.

 

        

 

조상을 이고 사는 성산도씨(星山都氏) 종가

허리굽은 홰나무가 사당을 지키는 소학재(小學齋)

종손 열(熱)내서 할배 자랑 침이 마른다.

사당에 들러 참배하니

연비가(聯臂家) 종맥(宗脈)들이 서로 얽혀 아름답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크지 못하는 법을 배운다.

소술재(紹述齋) 들렀다가 또

벽진이씨(碧珍李氏) 발상지(發祥地)

경수당(敬收堂)은 문닫혀 스치고....

 

    

 

선석산(禪石山, 742m) 아래 솟은 명당 태봉(胎峰) 정상엔 

오붓하고 소롯이 한 아비 정성이 역사를 지킨다.

세종대왕(世宗大王) 왕자, 왕손 태실 19기

자식 사랑, 사직(社稷) 사랑,

단종의 애절함, 세조의 폭거 함께 읽힌다. 

빙둘러 그 많은 자손 대군, 군 이름 읽으며

낭낭한 해설자 깊은 설명에 늙은 눈이 밝아진다.

 

     

 

솔숲 흙밭에 거적 하나 없이 쪼구리고 앉아

맛난 점심, 총무댁 내외는 국이 펄펄 끓는다.

함께한 50여 가족 함께 먹고 마시니

참여한 종인(宗人) 가족 모두 넉넉함에 박수쳤다.

좋은 자연 조상의 빛 따라 나선 길

타성 씨족(他姓氏族) 숭조 실례(崇祖 實例)

봉침(蜂針) 되어 자극한다.

 

    

                                                                                                                      [선석산]

다음은 벽진이씨의 서원 문곡서원(汶谷書院)을 찾았다.

온 종네가 불도화로 환한 골짜기에

고려 문안공(文安公) 산화(山花) 선생이 비석에 기대어 섰다.

벽진이씨의 자랑거리다.    

      

 

청주정씨(淸州鄭氏) 문목공(文穆公) 한강(寒岡) 정구(鄭逑) 선생

창녕현감시 부용정(芙容亭) 건립과 행정(杏亭) 할배와의 이야기

함안군수시 모은(茅隱) 선조 숭상과 모촌(茅村) 할배의 의병 지원 등  

예도(禮道) 일으켜 성리학문(性理學問)을 훈도한 대학자

우리 재령 이문(載寧李門)에 대한 끈질긴 통찰로

우리 성씨를 드높혀 주셨던 위대한 은인(恩人)이시다.

가야산 동쪽 대가천(大家川) 휘어져 물소리 자욱한

숲속 봉비암(鳳飛岩) 언덕배기 명당에

회연서원(檜淵書院) 열어 오늘도 어리석은 학생을 가르치신다.

문화해설사의 집진 설명에 강당 천장이 훤하다.

고마움 사당 찾아 참배드렸다.

 

            

 

성주군 대가면 사도실 마을.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 선생의 청천서원(晴川書院)과 

그 주손(胄孫) 독립운동가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의 생가가 있다.

의성김씨 동강 선생 후손은 지수면 압재에서 연비가(聯臂家)되어 얽히고

심산 선생 여동생이 지수면 청원리 소호(小湖) 이길호(李吉浩)에게 시집와서 

처남 남매간 독립군 자금을 제공한 애국지사다.

청천서원 덕숭사(德崇祠) 사당에 들러 함께 배향하였고,

서원아래 심산(心山) 고택은 당당한 독립투사 저택

머리 허어연 종부(宗婦) 문 열고 기력(氣力)없이 훑는다.

누덕누덕 덧댄 비닐 문풍지 아직도 한겨울이다.

허황한 마음은 나라 구한 배신감처럼 읽힌다.

무언가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듯.

 

            

 

성주 벌 하루 내내 정신없이 돌고 돌아오는 길

구지면 도동리 낙동강 구비치는 곳

조선 오현(五賢) 중 으뜸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사액(賜額) 도동서원(道東書院)의 높은 용마루에서 읽는다.

용트림 틀어 오르는 4백년 은행나무,

명성의 무게 만큼 우람한 비석,

서원 강당의 초석 쌓아올린 돌,

강당 기둥을 둘러싼 하얀 종이 

정성들인 모습 큰 어른임을 말한다.

사당에 들러 배향하고 해설사 설명 들으며

오늘 몸살 중 겨우 참가한 조상 얼 찾기 학습여행,

보고 배움(見學) 실천에 생생한 지침이 되었다.

 

            

 

모든 경비 다 부담하며

창원 재령이씨 종친회 발전에 항상 노력하시는 현점 회장님과

주선에 애쓰신 장환 총무님 내외 

안내와 접촉에 애쓰신 학서(鶴棲), 병철 양(兩) 고문님

감사하고 또 박수치며

우리 모두 다 함께 조상이 간 길 행복하게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