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시(詩) 출발점

황와 2010. 9. 8. 16:57

                                                              10.9.8 마산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에 등록하고  264

 

뿔 다섯 개 아니

열 개 달린 괴물 현대인

공격점이 한 눈으론

도저히 감지되지 않는 듯

범인(凡人) 노릇, 문화인 노릇

자꾸 이방인이 되어 간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김국환의 노래가

불안한 나를 대변한다.

내가 나를 찾고자

긴 글 읽는 지겨움

기다릴 줄 몰라

의미를 뚝 잘라 먹는다.

 

여기 어깨동무하는

어리석은 나는

서툰 나를 가두지 못해

딱딱한 의자

골치 아픈 공상 속에

새 출발점에 섰다.

 

한 번 억세게

부딪혀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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