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 마산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에 등록하고 264
뿔 다섯 개 아니
열 개 달린 괴물 현대인
공격점이 한 눈으론
도저히 감지되지 않는 듯
범인(凡人) 노릇, 문화인 노릇
자꾸 이방인이 되어 간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김국환의 노래가
불안한 나를 대변한다.
내가 나를 찾고자
긴 글 읽는 지겨움
기다릴 줄 몰라
의미를 뚝 잘라 먹는다.
여기 어깨동무하는
어리석은 나는
서툰 나를 가두지 못해
딱딱한 의자
골치 아픈 공상 속에
새 출발점에 섰다.
한 번 억세게
부딪혀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