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선비의 고장 안동
우리 마음에 도포입고 갓끈매고
양반의 고장 안동을 찾아 나섰다.
낙동강 줄기 줄기 훑어쥐면
맨 상류 안동호 유역
우리 얼의 물줄기 수도되어
한국의 박물관이 되었네
찌든 책 냄새 향기되어 솟아나고
쾌쾌한 질박감이 무놔되어 널려있다.
문화란 사람의 행동거지인가?
산천이 양반 선비 냄새로 당당하다.
옛 사람의 끈질긴 삶이
아까워 내버리지 못하는 옹고집
구석마다, 집집마다
내 영혼의 먼지를 떤다.
안동민속박물관
경뷱물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유교박물관)
경북산림박물관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陶山書院)
또 하회(河回)마을이 온통 민생박물관
먹고 사는 모습보다
그 큰 정신을 일깨워 왔던
옛 선인들의 흙냄새 나는 삶의 모습과
명당 찾아 제자 길러
한국 영혼을 만든
선조들의 길이 가까운 듯 멀게만 느끼는가?
우리는 韓國 안의 異邦人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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