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국내외여행

안동여행

황와 2010. 5. 24. 23:37



 

08.1.4 


 선비의 고장 안동



우리 마음에 도포입고 갓끈매고

양반의 고장 안동을 찾아 나섰다.


낙동강 줄기 줄기 훑어쥐면

맨 상류 안동호 유역

우리 얼의 물줄기 수도되어

한국의 박물관이 되었네


찌든 책 냄새 향기되어 솟아나고

쾌쾌한 질박감이 무놔되어 널려있다.

문화란 사람의 행동거지인가?

산천이 양반 선비 냄새로 당당하다.


옛 사람의 끈질긴 삶이

아까워 내버리지 못하는 옹고집

구석마다, 집집마다

내 영혼의 먼지를 떤다.


안동민속박물관

경뷱물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유교박물관)

경북산림박물관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陶山書院)

또 하회(河回)마을이 온통 민생박물관


먹고 사는 모습보다

그 큰 정신을 일깨워 왔던

옛 선인들의 흙냄새 나는 삶의 모습과

명당 찾아 제자 길러

한국 영혼을 만든

선조들의 길이 가까운 듯 멀게만 느끼는가?

우리는 韓國 안의 異邦人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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