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4 설날 고향 성묘를 하며/ 264
등 뒤에서 두 귀 잡고
서울 구경
목젖 내리기
기대는 참 아름다왔지만
결과는 언제나 제자리였던 것을.....
뱀보다 더 징그런
괴물 나이를 하나 둘 덧셈하며
아이는 밝은 웃음
어른은 늦둥이 만난 기쁨
세배 사고 파는 행복점이 다르다.
뭉치고 모아
한꺼번에 둘러섰다가
다시는 다시는
되살리고 싶지 않는 여정
인생입니다.
무슨 전생의 죄 가르듯
따뜻한 사랑의 말보다는
푸른 산 계곡에 누운
얼굴 없는 조상 만남이
내 착한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