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배경자 교감집 입택 축하 방문 264
함안 여항 봉화산 서쪽
지는 해만 바라보는 동네
옹기종기 선생님 마을이 어울려
새집 짓고 든 인연을 찾는다.
돌담 사이 하얀 단층집 짓고
행복감 사다 심고
황토방 불 때는 세상
차근차근 구들을 놓았다.
더욱 더 고마운 것은
홀로 산 외로움 쓸어갈
새 사람 가족 들이고
소근소근 이야기 시작했다는 용기다.
사람은 언제나 제편되면
항상 모자란듯 부족한듯
주석을 달아놓고
자꾸 부채질하는 게 인연이던가.
오가며 착한 이웃
구 총장집 불청객 되어 대접 받고
여항 못가 물빛에 취해 사는
조 부장 집도 밤늦게 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