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집들이

황와 2009. 8. 11. 23:29

                                          09.8.11 진교장 집들이 방문 /264

 

무학산 아래 벽산 블루밍

낭낭 끄트머리 집

진한 친구 보금자리

새집 산뜻 마루 번쩍

새 가구 보들보들

눈요기 장소 자랑한다.

든 알맹이 조차도...,

 

오늘로 헌집 되는 날

우리(牢) 속에 담긴 주인 

여기 머물면 영원한 새집이지만

딴집과 비교 시작하면

이미 헌집이 되고 마는

허무한 욕심 만족 실험대

 

눈 동글, 귀 번쩍

동공이 커질대로 커져

내 놓는 다과 음식 

달콤한 인사까지

축하하러 온 손님이 아니었다.

폐 끼치러 왔지.

 

새(新) 둥지 속에 든 이 

새순처럼 돋아나서

주객 한 무리 되었네.

태평 안락한 세월이기를

빌고 또 빌려왔다.

 

 

'고마운 만남 2 > 청아한글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줄 그으셨는데.   (0) 2009.08.21
나의 햇빛  (0) 2009.08.13
놀이터 풍경  (0) 2009.08.07
동천 선생  (0) 2009.08.05
참새미 마을의 신화  (0)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