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8.11 진교장 집들이 방문 /264
무학산 아래 벽산 블루밍
낭낭 끄트머리 집
진한 친구 보금자리
새집 산뜻 마루 번쩍
새 가구 보들보들
눈요기 장소 자랑한다.
든 알맹이 조차도...,
오늘로 헌집 되는 날
우리(牢) 속에 담긴 주인
여기 머물면 영원한 새집이지만
딴집과 비교 시작하면
이미 헌집이 되고 마는
허무한 욕심 만족 실험대
눈 동글, 귀 번쩍
동공이 커질대로 커져
내 놓는 다과 음식
달콤한 인사까지
축하하러 온 손님이 아니었다.
폐 끼치러 왔지.
새(新) 둥지 속에 든 이
새순처럼 돋아나서
주객 한 무리 되었네.
태평 안락한 세월이기를
빌고 또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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