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설레임

황와 2009. 5. 22. 14:35

                                                    09.5.22 / 육사

 

가슴의 소리를 듣는다.

움직이는 숨소리를

판박이한 나의 게시판에

조심스레 뿌리며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 끈 드리우고

사알랑 사알랑

본심를 저울질하며

한 발짝 앞에서

술레잡기를 한다.

 

기대가 사랑이듯이

설렘도 사랑이다.

우리를 우리답게

          꿈꾸며

가슴조리며

님을 향해

새알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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