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국내외여행

호암 이병철의 생가를 보고

황와 2009. 2. 18. 08:01

 

 

 

                                                         09.2.17/264

의령 들리는 길에

용덕초 좀 늦은 친구 얼굴 훑고

유곡  덕천마을 거쳐

중교 이병철 옛 생가를

여행 속에 넣었다.

 

남향 따뜻한 낮으막한  동산 

아름드리 굴참나무 대나무

도토리가 오라고 장난을 치고

기 바위에선 반닥반닥

갑부의 기를 받고자

손 때가 묻었다.

 

          

 

포근한 어머니 같은 터

안채 사랑채 헛간

모두 넉넉하고

옛 물건 가지런한 속에

곡식 가마니와 섬이

부자집 품을 배부르게 한다.

 

 

한국경제 거인의

옛터에서

나라를 먹여살리며

인재 경영의 길을 터준

갑부의 기를 받고 나온

하루내내 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