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7 산호천변데크길 밤길 걷다./264 코스 : 집-역전통합교-한일교-하천길-오호교-데크길-한일교-역전통합교-집 거리 시간 : 10,990보 9.2km, 1시간 50분 |
거녁밥 먹고나니 위일이 없다.
밤걷기나 나서 볼까나.
아내는 날 눈으로 점검하고 쫓아낸다.
마스크 장갑 끼고 혹시나 바람 불까 봐
바람 점프 하나 걸쳤다.
통합교 다리 위에 서니 아직도 훤하다.
통닭구이 푸드트럭 고소한 내음 자극한다.
아마 몇 주간 밤길 걷기하지 못했다.
아픈 무릎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처방이다.
아팠던 무릎이 조금씩 시큼거린다.
처음 출발할 때는 그 통증으로
다리를 조금 절룩이게 만든다.
산호천 도랑물 소리가 자욱하게 귀에 운다.
존재 의미를 소리로 알린다.
졸졸거리며 굴러가는 소리
아무도 신경 안쓰고
증명하려고 귀기울이지 않아도
상쾌한 실증 소리로 말한다.
그러면서 아래로 아래로 흘러간다.
충도 제씨가 맨발걷기 코스 정비 중이다.
지나며 수고한다고 말 던지고 간다.
봉사활동 참여는 봉사할 사람이 한다.
도청 서기관으로 퇴직한 후 맨발걷기 선도자로
몇 번 신문과 매스콤에 난 종인이다.
무엇이던지 꾸준히 자기 방식대로 실천하면
건강은 자기 편이 될 수 밖에 없다.
난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내 방식이다.
한 바퀴 돌 때까지는 무릎 통증이 약간 신경 쓰인다.
그런데 두 바퀴째 걸으면 땀이 나면서 통증이 사라진다.
운동은 마약인가?
은근히 꿈 속을 걷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산책이 그래서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운동법이다.
발바닥과 무릎 부위에 열이 난다.
엔돌핀이 많이 나온 모양
걷기나 산책 등산은 국민건강법으로 가장 좋은 운동이다.
밤빛이 내리고 찬란한 점포 불빛이 다채롭다.
해오라기 한 마리 물끄러미 물가를 노려보고 선을 한다.
세 바퀴 씩씩하게 걷고나니 1만보 목표 완수했다.
약 9km 걸었다고 운동량 표시한다.
약 1시간 30분 걸렸다.
젊었을 때는 속보로 걸으며 1시간도 안 걸릴텐데
무릎병으로 이제 빨리 걸을 수 없다.
그러나 저녁식사 후 산책 기분이 좋다.
자전거나 걷기는 쾌감을 마치고 나서 느낀다.
오늘 기분좋게 동네 3바퀴로 1만보 행복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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