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갑진년 시보행사 팔룡산이 행복했다.

황와 2024. 1. 4. 15:40
24.1.4 길사랑회 갑진년 첫길 팔룡산둘렛길 걷다./264
         코스 : 집-팔룡산체육공원-터널위 둘렛길-돌탑공원입구(시보제, 음복)-탑골-능선길-하봉-불암사(관람)-사각정자-             
                   계곡길-어린이놀이장-수원지-동양정(휴식)-호수변길-계곡숲길-부페집 점심-봉암로-집 도착
         거리 시간 인원 : 17,000보, 12.57km, 5.0시간, 24명
         특색 : 2024 갑진년 시보제 넉넉한 팔룡산 걷기 행사였다.
                   화창한 봄날 같은 겨울날 봄암수원지 한바퀴
                   하늘빛 푸른 물빛
                   일렁이는 비단잉어 환영무용
                   또 수평선 반짝이는 윤슬 
                   모두 기도가 충만한 행복한 팔룡산이었어라.    

 

돌탑공원 입구

오늘은 갑진년 푸른 용띠 해

길사랑은 용띠들 세상이다.

재희, 향기, 백수오, 뜬구름, 도원, 한나, 노니, 수정...........

오늘도 그들 만나러 양덕팔룡산체육공원 넘어서

산등성이 돌아 내려가니 산신령이 되었다.

이미 시보제 행사가 진행중이다.

도착하면 시간이 맞겠지 했는 지각생이다.

오늘 좀 이른 시각에 시작된 행사였다.

내가 즉시 시보제 집례를 맡아 진행했다.

초헌은 회장 아지강 아헌은 도원총무 종헌은 신바람

초헌 잔 올리고 축문낭독 

올 한 해 동안 아무탈없이 즐겁고 건강한 걷기 되도록 보살펴 달라고  

팔룡산 천지신명께 빌었다.

모두 엄숙히 동참하여 정성을 다해 참례해 주었다.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까지 복전 헌금 척척 쾌척하며 

기쁜맘으로 동행했다.

마치고 나서는 각자 가져온 제물과 떡 술과 과자

빙빙돌며 나누어 주고 배부르게 나눠 먹었다.

우리들 자축 생일잔치다.

 

다음은 준비운동 빠뜨리지 않고 체조하며 몸풀고 

이삼룡 씨가 몇십년동안 구축하여 쌓아올린 기도

부모은경과 남북통일기원

최근엔 국민화합과 건강기원 

이제 창원의 유적지되어 관광객 둘러가는 명승지다.

오늘 이 탑골은 길사랑 건강기원 출발식

가장 적합한 장소이기에 매년초 실시한다.

코로나로 단지 1년 쉬었으나 계속 이어져 왔다.

시보제 역사가 길사랑 역사가 된다.

24 선사들 모두 안평과 평화를 경건하게 약속했다.

투박한 주먹돌 돌탑 민간신앙의 거룩한 성지

골짜기 오르며 사람마다 모두 감탄사다.

 

탑이 자라나듯 죽순처럼 솟은 모습 

아지강 회장이 기념 장면으로 뜬다.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서 고갯마루에 이르면

갈길 헷갈리게 능선길로 올라간다.

중간벤치에 앉아 제수과일 깎고 

약주잔 돌아가니 행복한 쉼터다.

하봉 정상에서 다시 모여 기념사진 한껏 웃고

바위암석 줄지어 선 능선 마루에서 

건너다 보이는 불암사로 오솔길 따라 간다.

계곡을 감싸고 도는 벼랑길이 아찔하다.

엇그제 1월 1일 신단 아침

갈뫼산 정상 해맞이 장소 바라본 장면

그 지점은 바로 불암사

아침노을 붉히며 떠올랐다.

불암사에 올라 법당스님이 외는 염불소리 들으며

안빈낙도 행복감 암소리 못하고  

여회원들 좌석에 앉아 수십배 정성드렸다.

불암사 경내는 5층석탑, 종각, 해수관음보살상까지

좁은 바위틈 면적에 빼곡히 설치되어 있었다. 

 

준비운동

 

돌탑기원
돌탑안녕기원

 

불암사 마애불과 석굴법당

 

석굴큰법당

 

다시 시간을 재촉하며 걷는다.

불암사 대밭계단길 내려가

둥근괴석  아름다운 모습 감돌아

절을 오르는 오솔길 내려가 

사각정자에서 아래 골짜기로 내려가다가보면

솔숲계곡길 도랑따라 내려가서 

외나무다릿길 건너서 본계곡길 도랑 보며

어린이놀이장 꾸며둔 발상부터 우리는 부자다.

아이들이 숲속 통나무 공원에서 

그네 타고 쇠줄 타고 정글짐 놀이도 만원예약이다.

계곡 중심산책 그늘길 위에

산을 비스듬히 오르는 오솔길

수원지 오르면 푸른하늘이 수원지에 빠져 

남청색 그림들이 맑고 깨끗하다.

참 극명스런 산책명품 명코스다.

높은 둑길을 올라 수원지 감돌면 

오른쪽 우선 걷기 사람따라 빙빙 돌고

어느새 금잉어 은잉어 모여들어

우리들에게 자유헤엄 춤추는 이벤트 환영연이 감동이다.

말로서 모이주어도 성내지 않고 꼬리 흔든다.

따뜻한 동네 양지 동양정뜰에 

해볕 노닐다가 달려온다.

나무계단에 퍼질고 앉아도 품위가 있다.

나눠준  간식 주전부리 커피잔 인심

정말 고마운 길사랑 노는 행태다.

수정이 반갑다고 말과 손으로 복을 나눈다.

다시 재촉하는 점심시간에 못을 감돌며

못둑 수직 높이에 현깃증 내며

계곡 숲속 자갈길 밟으며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행복충만 스토리다.

입구 한식뷔페집에서 회원들 모여앉아

배식판에 넘치는 음식 즐거운 하루가 마감된다.

오후 걷기는 각자도생이란다.

우리 양덕동팀원은 봉암대로를 따라 서로 바래다 주기하며

처음 그 자리 돌탑공원 주차장에서 서로 뿔뿔이 사라졌다.

오늘 팔용산 걷기 1만 7천 보는 보약이었다.   

 

어린이 놀이장
푸른물빛으로 하늘이 파랗다.
아름다운 봉암수원지

 

비단잉어들의 자유춤결
물속에 목욕하는 물왕버들

 

겨울볕 동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