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6 봄날씨 미당과 서원곡둘렛길 산책 코스 : 관해정-석불암-약수터-너른마당-관해정-자이아파트-북마산역전 찜집 거리 시간 인원 : 9,910보, 7.33km, 2.0시간, 3명 특색 : 서원곡둘렛길 산책은 둘이서 점심은 셋이서 우리 걷는 것 죽을때까지 멈추지 말자 |
오늘 친구 세 놈들 일 있어 각자 떠나고
오로지 미당과 나 둘이서 걷기 신념 지킨다.
만나는 기쁨으로 믿음직한 친구 만나러
105번 버스에 오른다.
관해정 은행나무아래 벤치에 앉아
저멀리 올라오는 모습 빙긋이 웃고 있었다.
이심전심이 서로 숨어있는 교분이다.
만났으니 은행나무 벤치가 자꾸 잡아 앉힌다.
즉 쉼부터 먼저 갖고 고샅길로 오른다.
둘이서 호젓한 산책 말하지 않아도 말을 한다.
표정이 주고 받는 신호다.
오르막 가슴앓이 내력 첨으로 이야기 하며
들어주는 친구가 있으니 숨겨진 이야기 꺼낸다.
오늘은 내 숨겨진 이야기 공개하는 날
토해내도 자랑도 아니고 작은 기록을 공개하였다.
석불암에 앉아 커피 한잔 서로 나누고
가슴앓이가 해소된 내입에서
옛날 이야기 숲길이 심심하지 않았다.
서로 결혼 사례 이야기 토해내고
말 많게 새실하며 내려왔다.
다행히 바람 한점 없는 봄날씨가 적격이다.
다시 너른마당으로 내려오면서
즐겁게 공개하고 나니 기쁨이 된다.
순박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
내려오는 등산로 내내
결코 말을 그치는 일이 없었다.
관해정으로 다시 내려와
교방천변로를 따라 흘러내려 오다가
자이 아파트 담장을 스치며
홀로 떨어진 조남 불러내니
점심자리로 나온단다.
북마산역 주변 벤치에 앉아
조남 오기를 기다려 만나고
찜집으로 내려와
자기 동네라고 점심 아귀찜 점심값 그가 쏘았다.
좋은 날 한잔씩 한 병 비우고
조남과 함께 삼총사 만남이 기쁨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1만보 목표 조금 모자라도 즐겁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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