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또 월영공원까지

황와 2023. 6. 5. 21:44
23.6.5 다시 월영공원까지 왕복하다./264
         코스 : 집-월영공원-해양누리공원-합포해양공원-집
          특색 : 홍시에게 도시락 전달하다.    

 

 

오늘도 자전거 끌고 나간다.

어제 못한 숙제 오늘 하려고 

다시 월영공원으로 곧장 달린다.

어제는 쉬다가 가다가  시간을 늘였지만

오늘은 연방 비라도 올듯 쉬지 않고 달렸다.

약 1시간 만에 월영공원에 도착하여

홍시아파트  1층 옆 경비사무소에 들려 

가져간 도시락 넣어두고 

홍시에게 연락하니 오늘도 가포해변공원에 갔단다.

돌아나오며 찾아가길  일러주었다.

거기 나두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경비원아저씨 한 분도 못 만나고 

돌아나오는 길  알아서 하겠지 

믿음을 안고 돌아왔다.

 

 

그 길로 바로 돌아나와 

해양누리공원 인도교 아래서 앉아쉬고 

건너편 섬둘렛길 한번 자전거로 돌아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한개 가져간 우유 한봉지 마시고 

돌아오는 길 마산어항 공원에 앉아 두번째 쉬고 

밝게 핀 달맞이꽃 행복함 느끼고 

해변길로 연방 힘차게 저으니 빠른속도로 땀이 나왔다.

오늘도 홍시 핑게대고 자전거 탔으니 감사한 하루다.

어제 오늘의 교훈 

어느 누가 공짜라고 덥석덥석

주는대로 받는것이 아니라는 걸 배운다.

그걸 정이라고 받았으나

난 그정 다시 돌려줄 고민에 빠지고 말더라.

고맙고 믿음직한 세상 거기에 있더라.

제법 20km정도 빠르게 달렸으니

땀이 배인다. 운동의 효과는 땀이 되어 나온다. 

오늘도 18km 2시간동안 행복했었다.

결코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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