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4 버들집에서 7월 월례회 총원 출석하다./264
창원 진주교대 3회 동기회 퇴물들
오늘은 성원 20명 전원 모였다.
오래간만에 모여선지
아님 주제가 좋아서 모처럼 복보양식 맛보러
모여들었는지
준비된 좌석이 넘쳐 별도 좌석을 만든다.
모두 농담이 오고가고 이해한다.
거꾸로 가는 걸 알면서도 바로 알아듣는다.
평소 병환으로 나오지 못했던 불편한 친구들
정수 팔에 주사자국 달고 야윈 얼굴로 만나고
얼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찬용 양구 친구는 발암터널을 잘 통과하고 있고
내곁에 기형 친구 앉히고 요즘 행복생활 묻는다.
모두 피둥피둥 건강한 모습에 개기름 번쩍인다.
오늘 모처럼 전통 여름보양식 별미잔치다.
회장의 싱거운 인사말 100% 참석에 박수치고
매월 이렇게 만원사례 요구했다.
소줏잔, 탁주잔에 잔 부딪고
펄펄 끓는 영양탕에 땀 뻘뻘 흘리며
이열치열 시원함 느끼며 둘러 마셨다.
오늘 보신 개판이 반
꼬꼬 삼계 닭판이 반이다.
권총 수육도 한 점씩 맛봐도
별아무 효능이 없을 게다.
주고받고 권주하다가
탕그릇 비고나면 말이 갑자기 줄고
해산명령 기다리다가
우루루 할멈 곁 어둠 불빛 속으로 사라진다.
난 시원한 저녁 바람이 고마와
자전거 몰고 산호천해안로를 돌아
봉암공단해안로를 시원하게 달리며
봉암대로를 돌아 집에 돌아오니
약 1시간 자전거 산책 참 좋았다.
친구들 만남이 즐겁다.
그들이 모두 같은 길 걸은
교직동료이기에 서로 병풍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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