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산박골 숲속자람터 밝은 햇빛 들다.

황와 2021. 9. 15. 21:47

                                                             21.9.15 숲속자람터 현당재단이사회 참석하다. /264

 

내서읍 안계리 산박골 

깊은 골짜기 냄새 이름에서 난다.

거기 환하게 밝은 꿈터

쇠외된 어린이 안아주는 보금자리

꿈을 꾸는 어린이들 밝게 자란다.

오늘 갑자기 이사회 통보

창원 살다가 대구로 떠난 이사

이준희옹 모처럼 만에 재생 노구 이끌고

그리운 사람들 만나려고 기차로 내려왔다.

동마산병원 입구에서 맞으며 

어찌나 반가운지 살아난 모습이 감지덕지다.

황천입구까지 갔다온 위인이다.

특히 우리 종친회 자문인사로 

일가이기에 더욱 인연이 고맙다.

새로 만나는 사람마다 극진한 마중이다.

분수로타리에서 정찬호 전교육위 의장 태우고 

마여고 교직 동료애 서로 나눈다.

산박골 드니 꽃무릇 노랑 칸나 마중하고

못둑엔 백일홍 멋지게 굽은 소나무를 쳐다본다.

 

 

 

숲속 골짜기에 숨은 천국 

숲속자람터 유아원

오밀조밀 작은 솜씨로 예쁘게 꾸민 공원

도자기 조각 지붕 황토방은 붉은 기와 덮었고

바로 옆 2층 연수원에 둘러 앉아 

성원 7명 이사 모두 참가했다.

안건은 오래간만에 서로 안부 확인하고 

현재 현안사업 추진 소개하고 

스프링쿨 설치작업 최선 방안 의견 모으고

모두 건강한 이야기로 마감했다.

서로 간담회하며 의견나누다 보니

바쁜 몸 현직에 몸 담은 이사님들 달아나고

우린 가을볕 밝은 산박골 완상하며

돌아오는 길 넉넉했다.

오늘 정헌(정헌) 이사는 옛 친구 동료 만나

회포와 병중에서 돌아온 숨은 얘기

작정하고 내려왔으니 

자산동에 곱게 헤어지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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