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山 산에 오르며
/浮査 成汝信
自下登高有妙理 아래에서 위로 오르니 묘한 이치가 있어
자하등고유묘리
心忙行速上之難 마음이 바쁘니 행동은 빨라 오르기가 어렵도다.
심망행속상지난
從容勉强行無已 조용히 힘써 강행하니 가는 길 끝이 없고
종용면강행무이
然後方知世界寬 오른 뒤에야 세상이 넓은 것을 비로소 알겠노라
연후방지세계관
주) 成汝信 :
본관 창녕(昌寧). 자 공실(公實). 호 부사야로(浮査野老) · 부사(浮査)
조식(曺植)의 문인. 일찍부터 문명(文名)을 떨치고
1609년(광해군 1) 64세로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했다.
진주(晉州) 임천서원(臨川書院)과 창녕 물계서원(勿溪書院)에 제향되었으며
문집에 《부사문집(浮査文集)》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여신 [成汝信]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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