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처사공, 황명처사공 부자 할배 시제 참례

황와 2019. 11. 3. 20:11

19.11.3 처사공, 황명처사공 시제에 직일 축관하다./264

          창원종친회원 3명 참가(동영, 충주, 나)


진주 진성 동산리 재령이씨 세거지

우리 종문 동산일파가 등대고 살아온 고향이다.

이 고장에 정착한 우리 선조 중 최선조

성재공 선조의 장자 처사공과 장손 황명처사공

동산파의 시제날이다.

처사공 묘소는 사봉 등건 아버지 성재공 묘소 아래에 있고

황명처사공은 동산리 큰골 뻔덕에 정답게 

우리 손자들 어릴 때 미끄럼틀 인자한 할배,

엉덩이 다 닳도록 풀물 들며

미끄럼 놀이터가 황명 할배 산가이시다. 

오늘 동산리에 거주하는 종인이나 출행인사 

일요일 많이 오면 좋으련 마는 

오늘 모인 제관은 모두 열 여섯 

그중 창원서 간 분은 겨우 셋이다.

특히 근재공파 옥천 형님이 오늘도 동행이다.

동생집에 집에 쌓여있던 손자들 동화책 실어다 주고

산터 황명처사 할배 산소 주성영역하고

유별문(維別門)을 들어 경양재(景陽齋)에 들었다.

종중 원로와 인사올리니 모두 옥천 형님 반긴다. 


    



내가 앉기 기다렸듯이 직일 맡는다.

지방 축문 분방지 쓰고 

원로들과 개좌 열어 참여 교육을 위하여 

젊은이나 처음 참가자에게 주자고 하였다.


경양재 시제 집사로  

초헌은 만섭 조카가

아헌은 종호 아재가 

종헌은 동우 종제가 

집레는 동영 추원재종회장이 

축은 창원종친회장인 내가,

찬창은 병옥 부산종친회장이 맡았다. 

 

집사 분정 창방하면서

일일이 집사들의 역할과 행동거지를 설명했다. 

모두 학생처럼 조용히 듣고 역할 나누었다.

지금껏 마루에서 지내던 인원을 

오늘은 마당에 스폰지 깔고 

정식 홀기대로 창홀하며 엄숙히 제사지냈다. 

축문 낭독 낭낭히 읊었다.

모두 엎드려 조상을 만났다.

처사공(휘 埁)과 의령남씨 할매

황명처사공(휘 重慶)과 김해허씨 할매  

부자 합사하여 제사지냈다.


    


    


    


마치고 종인들끼리 비빔밥 먹고 

경양재종중 총회를 개최하고 

을호 도유사가 일일이 설명하고 

모든 결과를 승인했다.

그 기록마져 회의록에 기재하고 

감사 승인했다. 

모두 헤어지면서 고맙다고 시사떡 얻어왔다.

숙모댁 들러 떡 넣어 두고 왔다.

동생집 고구마 두 박스 얻어싣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