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만남 4/옛적교과서

목민심서(牧民心書)란

황와 2019. 3. 23. 10:42
목민심서(牧民心書)        

                                                           / 茶山 丁若鏞

 <목민심서>는 고금의 여러 책에서 지방 장관의 사적을 가려 뽑아 백성을 다스리는 데 대한 도리를 논술한 책으로서
농민의 실태, 서리의 부정, 토호의 작폐, 지방 관헌의 윤리적 각성을 촉구한 책이다.

구성은 총12강(綱)으로 구분으로 대분하고 이것을 다시 각각 6조씩 세분하여 12강 72조로 되어 있고
당시 목민관의 생활을 총망라한 것이다. 국가가 존립하고 정치가 행해지는 목적은 국민들을 잘 살 게 하데 두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못살 게 된다면 국가나 정치는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이는 모든 정치인들과 일반 인사들도 교훈으로 삼아야 될 것이다.
<목민심서>는 강진의 다산초당에서 완성한 저서다.
지방의 고을을 맡아 다스리는 수령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일들을 자세하고도예리하게 제사하고 있다.
다산은 이 저서를 내기까지 많은 경험과 견문을 쌓았으므로, 그 내용이 결코 실속 없는 설교에 그치거나 억지로 갖다 붙인 헛된 논리나 추측에 흐르지 않고 조목마다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일찍이 수령을 지내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실정을 보았고, 정조의 어명으로 경기도 암행어사가 되어 농민들의 고통을 직접 살펴 본 일도 있었다.
또 강진의 유배 생활 중 지방 관리의 횡포와 무능, 그리고 아전의 종간과 농민의 억울하고 가엾은 사정을 많이 보고 들을 수도 있었다.
이런 것들이 이책을 쓰게 된 동기였을 것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이 <목민심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 가르침이 오늘의 우리에게도 교훈을 주며 인격 수양에 도움을 준다는 점과, 오늘날에도 그대로 받아들여 배워야할 부분이 많다는 점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목민심서>를 꼭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다.
 
정약용은 조선 말기의 실학자이다.
호는 다산(茶山)이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하여 부승지 등 벼슬을 지냈다.
그는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지리·과학 등에도 밝아 진보적인 신학풍을 총괄 정리하여 집대성한 실학파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는 당시 금지한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좌천되어 귀양을 갔으나,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에도 <목민심서>를 비롯한 10여 권의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40년 동안을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주요 저서에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이 있다.

목민심서 구성 및 목차

1.부임육조(赴任六條),
2.율기육조(律己六條),
3.봉공육조(奉公六條),
4.애민육조(愛民六條),
5.이전육조(吏典六條),
6.호전육조(戶典六條),
7.예전육조(禮典六條),
8.병전육조(兵典六條),
9.형전육조(刑典六條),
10.공전육조(工典六條),
11.진황육조(賑荒六條),
12.해관육조(解官六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