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4 재창원 김해 진주교대3회 동기회 총회를 개최하고 무사히 임무 마치다./264
단짝같은 친구들
나이들 먹더니만 게을러 터졌다.
동기들의 만남 주선 아무도 않할려고
모두다 도래질이다.
이것처것 만사 다 겪고나니
편히 쉬고 싶은 모양
그래서 임원은 무조건 가나다 순이다.
ㅇ 순 내 차례 돌아와 2018년 맡았다.
이기형 친구 순서 먼저니 회장 세우고
난 통장 낸 김에 총무 노릇 계속했다.
늙은 몸 이제 부르는 곳 줄어드니
매달 출석자가 자꾸 는다.
매월 1회 3일이면 한다는 철칙
장소도 여기저기 옮겨 다니니 보다
한번 고정된 장소 연락 잊어도 아는 곳
교통 편하게 바로 찾는 곳
'적송'에서 별일 없으면 개최했다.
올해 매달 빠짐없이 모이다 보니
모이자마자 다음달 안내문 보내야 했다.
올해는 아무런 경조사도 한 건 없었다.
얼마나 건강해진 모임인지
그것만 해도 내 역할 잘 완수하였고
건강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했다.
단지 올해 축하한 일 하나
전 회원 남해 친구 김태두
경남도 문학부문 문화상 수상 한 건이다.
친구들과 함께 꽃다발 들고 축하했다.
또 11월 2일에는 특별한 외지 나들이
속리산 세조길 걷고 법주사 구경했다.
관광버스 대절하여 친구들 하루 즐겼다.
아팠던 친구들을 나아져서 다시 나오고
함께 외식 즐기며 있는 듯 없는 듯 뭉쳤다.
믿음과 신뢰 듬직하게 지켜주었다.
총회 '적송' 개최한다고 연락했으나
식당 예약 만원되어 '먹을촌'으로 옮겼으나
열 여덟 친구들 연말 총회 결산 일 없었다.
모두들 임원 우리 둘에게 박수 쏟아 붓는다.
'삼합' 코가 매큰한 그놈 하나씩 더 보태 주었다.
이제 늙었는지 그 떠들던 버릇도
숫가락 놓자마자 마나님에게로 흩어진다.
새 회장단 이치상, 전준수 잡아 앉혀
잔액 158만 9천원 인계했다.
벗어난 어깨가 가쁜하다.
함께 일한 기형 친구와 고마움 악수 놓았다.
불빛 환한 합성동 골목
행복한 사람들 만원 년말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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