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5 기강서원 향례에 참석하고 장호 감사 경원정 둘러 창원종친회총회장 점검했다./264
창원종친회 애족 의식 강한 임원
그 속에 내가 들어 차를 이끈다.
다섯 임원이 모두 울타리다.
충주, 정호 고문, 동영 회장, 병목 총무 그리고 나
기강서원으로 출발
웅곡 큰 느티나무가 우릴 맞는다.
기강서원으로 오르는 사람들
한복 도포차림 많이 모여든다.
의령향교 진주유림 아는 사람이 많다.
의령 유림이 주축이되어
우리 임진왜란 영웅 식성군 이운룡 장군
충절을 기리는 향례 열린다.
진주 부산 창원 일족들이 많이 모여 들었다.
이 모든 기반은 청원 수당 이기환 어른께서
전국을 아우르며 서원 사당 짓고
행정기관 해군부대 찾아다니며 일군 공로다.
대통령부터 국회의장 해군통제부 경남교육감
각 해군 부대장 식수목이 화단에 즐비하다.
그 큰 일을 한 공로 그 공적비 정원에 섰다.
이제 그 일 주손 규석이 맡아 향례 진행한다.
얼마나 거룩한 종사인지
의령군은 정성으로 지원해 준다.
이번은 선거기간이라 지정면장이 대신한다.
기강서원 오월의 볕에 환하다.
장군 할배 묘소 오르는 길
의령군 지원으로 포장해서 밝다.
후손 길수씨와 함께
할배 묘소 올라 참배했다.
참으아리 밝게 손님 맞는다.
조개나물, 보라꽃이 꽃밭이다.
뻐꾸기 멀리서 하늘 꾸민다.
이끼낀 비석 시커멓게 400년 역사 말한다.
며칠전 부산종친회 발간
'이운룡장군 전서' 발간 그 책 주인이시다.
전쟁터, 통제영 근무 기록 역사서다.
식성군 할배 기록 총서다.
결국 그 충성도 역신으로 몰려
삭탈 관직 유배 당하고 또 모함 받았다.
그러나 기록은 정사인 것을
지역 유림이 나서서 기강서원 향례 정기화했다.
서원 뜰안에 도포 유건 물결이 인다.
유림 선비 거룩하게 모여
개좌 열어 이운룡 장군 삼도수군 통제사
약력 연보 소개하고
제사 분정 발표하니
초헌에 안동 권씨, 아헌에 상산 김씨, 종헌에 의령 남씨,
집례에 담양 전씨, 축에 창녕 성석기 씨가
직일에 우리 종씨 정환씨가 맡았다.
상읍례하고 직일 분정표 작성 시간 보내고
축문은 대축이 초헌관 앞에서 사당 앞에 엎드려 쓰고
집사분정 발표하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진작 써 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즈음 컴퓨터 글씨도 인정해야 할 때다.
많은 참사자가 넋 놓고 기다림도 없을 텐데
언젠가는 고쳐야 할 문제다.
정성이 문제지 절차가 문제는 아닌듯
사당 앞에 줄 서서
원임의 홀기창으로 입실하고
집레 찬창 먼저 인사드린 후에
집례 주관 창홀하며 초헌관 점시 강신 진행하고
초헌례 절차대로 엄숙히 축문 낭독하고
아헌례 종헌례 절차대로 잔 드리고
음복례 꿇어 앉아 복주 받고
축문 폐비 분지 복감하니
오월 뙈약볕에 땀 흘리며
긴 향례 정성들여 마감했다.
오집사 집사자 모두 수고했다.
사진에 담고 기록했다.
마치고 점심식사 대접
농협 소고기 매장에서 접대했다.
부산 식성군 후손 길수 종친 소개와
이운룡장군 전서 소개도 관심 끌었다.
참여한 유림 선비들께 총서 발간 전했다.
한 영웅 춘계 향례 지내는 정성
그것도 참 어려운 숭조 선행이다.
종손도 주손도 아닌 방손이
한번 쏟은 공적 결국 이어받고 이어진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다.
마치고 나니 이웃 장호 감사 농막
같이 들리자고 자청한다.
진해 사는 분이
퇴직후 마련한 농장 위락처다.
지정면 조금 지나 태부저수지 푸른 물
푸른 골찌기 파고 드니
흑백 강아지 주인 기다리는
경원정(耕園亭)에 앉아 계곡 물소리 듣고
산새소리 시원한 바람 수박까지 달았다.
주변에 구지뽕나무 과수원 가을을 기다린다.
고마운 마중과 배웅으로 떠났다.
참 대단한 개척 실천이다.
마산으로 돌아와
창원종친회관에 둘러 앉아
내일 창원종친회 총회 점검하고
총회장 들러 확인했다.
사람이 자원인데
사람 없어 모두 걱정이다.
내일 내가 인계 맡을 일이기에
걱정이 내 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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