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20 창원시 청소년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를 듣고 박수로 용기주었다./264
차운 겨울비 땅바닥에 내리고
불빛에 번떡번떡 기온을 내린다.
감기가 코끝으로 온다.
그들 보고파 오늘도 박수치러 간다.
청소년 미완의 그들
출발점 용기 집어주려고
예
쁜
얼
굴
우리가 훨씬 더 젊어진다.
김호준 선생님
머리 벗겨진 지휘자
젊은 아이들 속에 고생이 이마에 번쩍인다.
참 숭고한 교육의 헌신자
내가 해 보았기에 더 잘 안다.
아이들 참 날씬한 아이들
그들 가슴마다 반짝이 달고
밤 불빛에 음악이 반짝인다.
그들의 꿈이 빛난다.
그들의 피아노가 드레스 입고
그들의 바이얼린이 드레스 입고
그들의 첼로가 드레스 입고
여덟 공주들이 음악 속에 논다.
함께해준 청소년관현악단 모두
겨울밤 찬 공기를
따뜻한 사랑의 소리로
우리 가슴을 덥혔다.
그들도 스스로 덥혔다.
그들과 마지막 앵콜 들으며
성탄의 밤을 불러다 주었다.
그들의 꿈은 살아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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