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청소년 협주곡의 밤

황와 2015. 12. 20. 23:15

15.12.20 창원시 청소년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를 듣고 박수로 용기주었다./264

 

차운 겨울비 땅바닥에 내리고

불빛에 번떡번떡 기온을 내린다.

감기가 코끝으로 온다.

그들 보고파 오늘도 박수치러 간다.

청소년 미완의 그들

출발점 용기 집어주려고

우리가  훨씬 더 젊어진다.

 

 

김호준 선생님

머리 벗겨진 지휘자

젊은 아이들 속에 고생이 이마에 번쩍인다.

참 숭고한 교육의 헌신자

내가 해 보았기에 더 잘 안다.

아이들 참 날씬한 아이들

그들 가슴마다 반짝이 달고

밤 불빛에 음악이 반짝인다.

그들의 꿈이 빛난다.

그들의 피아노가 드레스 입고 

그들의 바이얼린이 드레스 입고

그들의 첼로가 드레스 입고

여덟 공주들이 음악 속에 논다. 

 

 

함께해준 청소년관현악단 모두

겨울밤 찬 공기를 

따뜻한 사랑의 소리로

우리 가슴을 덥혔다.

그들도 스스로 덥혔다.

그들과 마지막 앵콜 들으며

성탄의 밤을 불러다 주었다.  

그들의 꿈은 살아날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