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큰 창원 음악제를 보다.

황와 2014. 12. 12. 01:43

14.12.11  큰창원음악제 합동공연을 듣다./264

 

낮에 걷기 다리 아픈 피곤 끌고

밤 공연 즐기러 나왔다.

3.15 아트센타 모두 법석이다.

대공연장은 음악을

소공연장은 춤을

서로 소매를 잡아 당긴다.

음악을 택했다.

표가 없이 줄이 결정한다.

 

 

오늘도 장중군과 앉는다.

맨처음 국악실내악단 블라썸이

막을 올렸다.

아홉 국악기가 터를 울린다.

아름다운 나라 귀에 익은 멜로디 

흥겨운 멜로디 어깨춤을 춘다.

난감하네 그건 성악곡 

그리고 아리랑 사설 풀며 

객석을 돋운다.

 

 

두번째 창원여성합창단

옥색가운 걸치고

반짝이 단 무용수 앞세워 

아름다운 음성 달콤한 율동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재밌다.

사랑찾아 인생찾아 

정말 음이 곱다.

성악도 울통이 좀 있어야 하나

덩치 굵은 단원이 많다.  

 

 

두루지아는 친구들 

플루트 앙상블

여섯 음빛 관악 연주

허리 흔드는 것이 율동이다.

피아노 소리에 음이 죽어 버렸다.

단지 마이크라도 댔더라면

갈대피리의 춤과 요정의 춤

하얀 풀루트 위에 불빛이 반사된다.

 

 

다음은 독창순서

김부자의 그리운 금강산과

에르나니 에르나니

소푸라노 우렁찬 고음

음량이 풍부하다.

대단한 열창이다.

브라바 브라바 박수 갈채다.

김민형의 그대있음에  그리고 

라르고 굵고 찬찬한 웃음 

풍부한 성량  대단한 호응이다.

부라보 부라보 

 

 

    

 

다음은 진해 뮤즈 색소폰 퀀텟

색소폰 다섯에 밴드 드럼 1조

장성욱, 이대형, 김명수, 이경석

나도 한 번 몸 담은 적있는  

잘 아는 친구들이 나왔다.

필링, 리버탱고  신나게 운다.

큰 박수로  돌려보낸다.   

 

 

다음은 진해펠리체 여성합창단

어린이들까지 보태서 

예쁘게 운다. 

지연숙 지휘자 

아직도 날씬하게 몸으로 지휘한다.

여성 합창 가녀린 소리가 아닌 

우렁찬 발성 노래가 씩씩하다.

예쁜 동작까지 합쳐

보여주는 동작 합창이 대세인듯

눈이 훨씬 보드랍다.

귀도 보드랍고 

 

 

우포늪 지킴이 진효근

청바지 입고 

색소폰 독주 

고엽과 여러분

멋을 내는 호소다.

천천히 여유로운 연주

한 번 되색임질 한 울음 같다.

 

아싸 근로자 합창단 

동작 합창 재미를 더한다.

동작 연습에 소리가 죽는다.

나성에 가면과 카레 

뽑내는 춤의 합창 

대단한 호응이다.

 

마지막 대 단원 합창

안병억 회장이 이끈다.

저 들밖에 한밤중에 성탄축가

경복궁타령 신이 난다.

앵콜곡 준비없어 성탄가 리바이블

큰 창원 음악제 많은 시민이 즐겼다.

피곤한 몸 음악속에 춤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