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마산 우리 가곡 부르기 가고파 합창 성황

황와 2014. 12. 3. 23:36

14.12.3 제111회 우리가곡부르기 10주년 기념음악회 듣다./264

 

어느 누가 마산을

예술의 고향이라 했다.

시가 있고  노래가 있고

미술이 있고 연극이 있고

위대한 역사  민주 혁명보다 더 끈질기다.

우린 마산에 산다.

그 모든 찬사를 모른 채

예술 터에 산다.

 

 

오늘 그 얼 지키려고

독지자들 모여

카톨릭 문화회관에서 모여

매월 두번째 금요일마다

목이 툭 틔게 시원한 노래 불렀단다.

그런지 어언 10년

그 특별 잔치 손님되어 끼어 들었다.

야간 자전거 몰고 

저 뒷자리에 앉았다.

 

 

프로그램 전체 네 마당 

각마당마다. 전문가 협조 출연

무려 29곡을 하루 저녁에 듣는다.

보통 열 댓 프로그램하면 끝나는데

무리함을 읽는다.

지루하지 않을까?

기우다. 신나게 박수쳤다.

마지막엔 제법 목청껏

방청석 출연자처럼 노래했다. 

그리고 회원으로 가입 신청했다.

바로 집 위에서 여니 가깝다.

 

 

첫마당 박안수 잊지못하는 까닭

이승자 잠못이루는 밤에

정채균 산아

강희주 사랑은 

장철남 그대는 나의 꿈

휘파람 연주가 황보서 참 대단한 음악성이다.

 

 

둘째 마당

강택환 귀천

김영선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김영학 내맘의 강물

김옥 길손

김철 별빛이 흐르는 밤에

유열자 신아리랑

경남 기독교 방송 소년소녀 합창단  특별출연

참 비단결 고운 소리다.   

 

 

세째 마당

조민흥 은발

황영일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특별출연 이지영 세빌리아 이발사 

원요한 부부 새야새야 파랑새야

머리 허연 김조자 할머니 고향의 노래 

특별출연 요델 가수 전성용

알프스 요델 매료 박수로 박자를 맞췄다.

 

 

네째 마당은 특별출연팀들

창원 합창단 이나원 소푸라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김태모 테너 지리산의 가을 

둘이 나와서 듀엣 오늘밤(Tonight) 사랑스런 소리로

창원남성합창단  힘찬 소리로 사랑하는 마음과 뱃노래를 

온 출연자와 관객 모두 마산의 노래

이은상의 가고파 목청껏 불렀다.

연주홀에 가득찬 합창이었다.

곁에서 황덕식 작곡가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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