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꿈의 오케스트라 창원'의 희망의 소리

황와 2014. 12. 21. 23:39

14.12.21 꿈의 오케스트라 창원 제3회 정기연주회 듣다./264

 

희망의 꽃 음악

'엘 시스테마'

베네주엘라의 청소년 무상예술교육 프로그램

오르간 연주자 호세 안토니오 아부레오 창단하여

전세계에 파급 중인 청소년 정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선 '꿈의 오케스트라'란다.  

 

빈민촌 아이들이 음악을 연주하면서

삶의 미래 희망을 얻고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을 기르고

정서가 아름다운 청소년이 되도록

국가에서 보장 지원해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란다.

 

청소년, 꿈, 오케스트라 세 단어만 보고

그들에게 큰 희망 노고 치하하고 

그들 음악 가능성 열고자

큰 박수 용기 주려고

차려주는 저녁 밥도 걸르고 

혼자 자전거 끌고 나갔다.

 

 

 

 

보통보다 이른 시각 오후 5시

관객들 객석이 훌빈하다.

사회자 나와 안내하는 말 솜씨

아나운서보다 더 찬찬하다.

차문호 단장은 참 대단한 봉사자다.

가난한 아이 모아 1년 내내

음악을 차근차근 가르쳐서 

약 70명 교향악단 단원 무대에 세웠다. 

 

생짜배기 아이들 잡아

연주법부터 차츰차츰  

악기 하나하나마다 

희망을 연습했나보다.

가장 확실한 재능 기부는 

아이들에게 주는 것 

확대 재생산 효과 

그들 생애를 봉사할테지 

용기와 희망을 ......

 

산타 모자 둘러쓰고 나와 

'오페라의 유령' 

제법 소리를 울린다.

우렁차지는 않아도 

셈여림은 덜해도 

활을 켜고 마우스 문 

어린 그들이 대단하다.

큰 박수로 칭찬이 돋는다.

 

다음은 '동물의 사육제 '

쌍 피아니스트 이소진, 표세구 교수 협연 돕는다.

아이들 악기로 소리내며 

각 동물의 특성 음악이 되어

마디마디 끊어 노래했다. 

어린 관객 수준에 맞는 연주다.

큰 박수로 불러세웠다.

 

다음은 각 악기별 앙상블 연주 

현악기 나와 '항가리 댄스'곡을,

목관악기 는 '그대를 사랑해'

금관악기는 '윌리암텔 서곡'을 

부끄럽게 연주한다.

첫 무대 그게 더 멋있다. 

용기 자신감 얹어준다.

 

마지막 모두 나와 

우렁찬 동물들의 요동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노래했다.   

모두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우리 눈에 보기좋은 음악이다.

더욱 갈고 닦아 내년에는

더좋은 음악을 선물하겠단다.

박수로 그들에게 희망 주었다.

퇴직 교장 늙은 관심  

아직도 내겐 교육 본능이 남아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