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통정공 할배 시사와 성전암 서산사 구경

황와 2014. 11. 26. 17:00

14.11.26 매산재 시사 모시고 성전암, 서산사, 모로, 월촌 둘러서 오다/264

 

오늘은 우리 통정공 할아버지 시삿날

자꾸 고향 가까이로 간다.

이반성 정수 매화동 마을

매화꽃 피는 따뜻한 남향 등에 

3대 조자손(祖子孫) 산가(山家)가 밝다.

아랫쪽엔 연못에 물 가두고

낚시질 하고 계실까 ?

울긋불긋 단풍 꽃이 아름답다.

 

거기도 멧돼지는 어김없이

광란의 잔치를 벌렸다.

정말 탈이다.

이대로 둘 일인가 

멧돼지 환경보호 

사람들 농사 걱정만 준다.

사냥 정법이어야 하는데 

모두 어슬픈 걱정만한다.

산짐승이 날뛰면 사람이 죽는다. 

 

    

                                     통정대부  묘소                                                                                         세째 아들  도암공 묘소

손자 군자감공 묘소

 

통정공 할배,

아들 도암공 할배

손자 군자감공 할배 문안 인사드리고 

매산재로 갔다. 

오늘도 시도하고  

도포 유건 쓰고

낭낭히 축문 읽고 

엄숙하게 제사올렸다.

 

초헌관에 이 영 마진 종손이

아헌관에 이현명 동산 대부가

종헌관에 이광호 지실 대부가

집례는 이병택 종친이

축은 내 몫이었다.

 

 

    

우리 통정공계 파종(派宗) 할아버지 

광주안씨 할머니 만나 삼 형제 두시어

큰 아들 진사공은 고성문씨 할머니 만났으나  

자손 끊겨 외손 봉사한다고 하였고, 

둘째 아들 동산공 우리 할아버지 

동산 마진에 대족벌(大族閥)로 번성하였고 

째 도암공 할아버지는 

군북 지실마을에서 육송정 아래 

곧은 선비로 제자를 기른 학자

자손은 크게 번성하지는 못하였다.

 

 

 

할아버지 제삿상 물리고

점심 고기 잔술 음복하며

한 해 결과 결산하고

반가운 맘으로 내일을 약속했다.

혼자 모처럼 온 김에

못본 곳, 유적 찍으러 홀로 나섰다.

 

이반성 장안리 성전암(聖殿庵)을 찾았다.

청송심씨들의 장안 마을 지나

차 몰고 비탈길 올라가니 

내 몸에 땀이 난다.

눈 앞에 길이 바짝 서니 

온몸에 긴장 무서움이 돋는다.

지그재그 길 만약의 사고 상상

억지 부리지 않고 

절 아래 평탄지에 차 세우고

걸어서 오르니 가슴이 헐떡인다.

 

 

    

                                  (성전암 소개)                                                                                         성전암 극락보전

    

                           산신각(인조대왕비각)                                                                                    (산신각 내부)

 

오봉산 벼랑밑에 세운 천년 고찰

풍수지리 비조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최고 명당자리라고 절 세운지 약 천 백년

신라 헌강왕 때 유적이다.

이 절이 유명한 것은 두 가지

능양군 숨어 다니던

전국 사찰을 돌며 기도할 때

이 절에서 기도 효험 있어서 

임금에 올라 인조가 되었으며 

산신각이 인조대왕각으로 차렸고

두번 째로 목조여래좌상은 국보급이다.

벼랑에 제비집처럼 어지럽게 섰는데

 

헌 절집 부수고 

극락보전 자연 무늬기둥 살려

새로지은 본전각이 깔끔하다.  

산에선 급폭포수 줄지어 떨어지고 

가지런히 쌓은 돌담장이 참 예쁘다.

돌의자에 앉아 가을의 고독

기우는 서쪽 해를 기을였다.

이름만 듣던 그절 성전암

오늘 드디어 모두 훑어 보았다.

 

절벽 아래 절집

어석재 고개넘어

테실마을 좋은 길지 버려두고

높은 바위 병풍 도랑을 건너는 

서산사 절벽을 지난다.

스쳐만 갔어도 열고 들지 못했다.

고암 자락이 접혀져서 

우뚝 서 있고 

그 아래 냇물 철철 흘러 가고

돌아가니 솔숲에 작은 절 서산사 

한 보살 입 막고 낙엽을 쓴다.

그 모습 태우는 연기 없어도 정겹다.

바위 아래에는 늙은 느티나무 숲속

효절지킨 함안조씨 정려각

퇴색된 단청과 기와 이끼가  해설이다.

 

 

    

                       세종 장인 심 온 신도비(장안리)                                                                     서산사 (군북 고암산)     

 

     

                      고암산 아래  함안조씨 효열비각                                                                                   고암 바위

다음은 모로(慕老)리를 찾아 든다.

고반정사(考磐精舍) 물어물어 골짜기 끝집

김장 준비 할멈 바쁘다.

새로 지은 빈 재실

경모재(敬慕齋)는 큰 집 재실

고반정사는 작은 집 재실 

서로 한 집안 재실이란다.

집에 들어가 정사 기문 읽고 

차운 까지 찍었다.

이순섭 교육장 집안 임을 알았다.

동네를 나오다가 들판에 선 비 

고반정사의 자손 이병찬씨의 기적비다.

상해 임시정부를 찾아가고 

전후 국가재건기에 진주향교 전교,

노인회 회장을 역임하는등 

활동이 많은 우리 종친임을 읽었다.

겸석처사 재령이공 기적비

건립위원들이 쟁쟁한 사람들이다.

또 한 장면 사진기에 담았다.

 

    

                                          경모재                                                                                                고반정사                                  

 

마지막으로 월촌 동네

운포재령이공창선비(耘圃載寧李公彰善碑)

월촌우체국옆 길가에  

동갑 계원이 아름 밝혀 세웠다.

착하게 살았다니 견본되리라  

다음은 사도리를 찾는다.

학포처사 유허비(學圃處士遺墟碑) 찾아서

그런데 동네가 없다.

모두 공장 들어서서 천지개벽이 되었다.

골짜기 잔디 넓은 묘지군 과 느티나무 보호수 

도경재(道敬齋) 함안조씨 삼충사 구경하고 나왔다.     

혼자 물어물어 다니니 찾기가 무척 어렵다.

그렇게 전국 유적지를 답사한 게 내 보람이다.

누가 시킨다면 할까 

스스로 하니 재밌다.     

 

 

         

                                                           겸석처사기적비                                                         운포처사 창선비                                       

                                                                                        사도리 道敬齋(함안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