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야외학습 지도의 개선 방안
자연과 야외학습을 이렇게
/ 교육연구사 이 동 춘
1. 머리말
경남과학교육원에서는 ‘일일탐구학습’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경남 도내 국민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12,000 명을 교육시키고 있는데 지금까지 1학기 동안 실시해 본 결과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제고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일일탐구학습을 운용해 보면서 나타난 문제로서 첫째 놀러온 기분으로 학습에 임하며, 둘째 간단한 물고기 지느러미를 관찰하고 그려보는 평가 보고서에 정답자가 10%도 안된다는 사실에서 비춰볼 때 야외학습이 놀이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야외학습(field trip 현장학습 + 현장조사 + 견학)이란 교실에서의 학습을 떠나 학교 내 외의 현장 학습장인 자연 속에서 학습하는 것을 통틀어 말할 수 있는데 야외 관찰, 실험, 조사는 물론 산야를 비롯한 선진 과학 시설 견학, 각종 전시장 견학을 포함한 야외 현장학습을 일컫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일찍이 자연 속에서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페스탈로찌와 루소, 괴테는 강조하고 있듯이 자연과는 주위의 사물이나 자연 현상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탐구함으로써 과학의 지식을 이해시키고 과학적 태도 및 창의적 사고력과 합리적 판단력을 길러주는 교과이다.
그러므로 자연과 학습은 사물이나 자연 현상을 가능한 한 교실로 끌어 들여 교실에서 실험. 관찰. 조사학습을 통해서 과학적 지식을 이해시키고 원리 법칙을 탐구하는 과학으로서 학문 중심 교육과정에 의한 체제로 운용되었으나, 현대는 과학적 지식과 기술이 현실과의 적용성이 낮고 사회적 문제(특히 환경문제)를 유발함에 따라 S.T.S(과학,기술,사회)교육이 부각됨과 동시에 6차 교육과정에서 과학과 사회의 통합 교육과정을 탄생케 하였으며, 사회 현상과 자연현상의 통합적인 탐구과정을 중시하게 되었고, 이것이 야외학습의 필요성과 연관지어져 열린 교육 차원에서 야외학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과학과 환경교육의 통합이라는 사조에서는 야외의 현장을 관찰하고 오염된 현상을 대비해 봄으로써 생생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체험을 통하지 않고서 환경교육의 심각성은 느끼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교원들은 어릴 때 산야와 시내를 뛰어 다니며 자연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과 체험을 통해 익혀 왔고 자연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을 이해해 왔으나, 자기의 제자들(학생들)에게는 이와 같은 중요한 경험을 전수해 줄려는 적극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고, 더불어 부모들의 지식중심 교육의 강한 요구로 인하여 더더욱 곤란한 지경에 빠져 있으며, 이따금 이루어지는 현장교육 활동도 단지 눈요기 교육(?)(설명도 없고, 탐구도 없고, 주마간산 격으로 보고만 가는...)에 젖어 교사의 교육활동이 안전과 편의주의에 빠져 방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교실에서의 학습을 보완하고 체험을 통한 생생한 학습 경험을 증대시키며,과학적 흥미와 자연 현상에 대한 문제를 스스로 찾아 탐구할 수 있는 학습 효과를 거양하기 위해서는 야외학습의 효과를 재인식하고 이를 학습방법의 개혁적인 차원에서 기획.실천하고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야외학습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해 보고 개선 방안을 탐색해 보도록 한다.
2. 야외학습의 실태와 문제점
가. 야외학습이 체계적으로 계획되고 실천되고 있는가?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면에서 교육과정을 지역화할 교사의 당당한 권리와 의무를 인정하고 제대로 편성하고 수행하는지 의문스럽다. 적절한 시기에 단원에 알맞은 내용과 방법을 선택 구분하여 지도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학교의 교육 활동에서는 교과서에 매달려 교과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교과서 내용도 지역의 현장을 답사하여 지도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교실 학습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모처럼 한 번씩 갖는 현장학습이 소풍이나 책가방 없는 날에 하는 현장학습 또는 수학여행, 각종 청소년 단체의 야영 활동 등으로 이것 역시 세밀히 들여다보면 현장 관찰이나 조사 활동과 거리가 먼 유람활동에 만족하고 있다.
실제 학교 주변의 지역사회에는 수많은 자연 관찰과 조사 탐구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산재해 있는데도 공부했다기보다 놀러 갔다 왔다는 왜곡된 개념으로 야외학습을 바라보고 있으며,학생들도 으레히 도시락만 싸면 놀러 간다는 <소풍 기분>에 젖어 학습활동에는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교사의 장.단기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추진에 대한 행태를 분석해 보면 실제 야외학습 계획은 무계획적이고 무의미하며, 무목적적으로 운영되어 학습 목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학습 내용도 별로 없으며, 학습방법도 고려되지 않고, 평가 과정도 없이 시행하고 있다. 학교장은 교육 활동을 연간, 월간 계획 수립을 통해서 확인하고 하고 있으나 학년초 계획에는 빠졌다가 갑자기 추진하려고 하면 좋아할 관리자는 누가 있겠는가?
나. 사전 준비는 얼마나 되고 있는가?
야외학습은 장소와 내용이 달라져야 하고 활동과 범위도 달라져야 한다. 야외학습시 교사나 학생들이 정확한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해야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질 텐데 사전에 준비성(Readiness)이 전혀 없이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준비성 중에는 안전과 질서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여 지도하여 사고가 없기를 예방하지만 정작 학습 현장에 대한 자료나 사전 학습자료 준비, 현장에서의 처치 방법, 기록 방법, 탐구 방법, 조사 방법, 견학 순서, 예절, 환경교육 등에 대한 것은 무관심하기 짝이 없고, 별로 준비되지 못한 채 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의 사례로서 일본 학생들은 여행 떠나기 전에 사전 지식을 얻기 위하여 도서관을 찾아 여행지의 유래와 역사, 풍토, 지리, 언어 등에 대해 한 달 전부터 연구해서 사전 지식을 가진 다음 출발한다고 하지 않는가?
자연과에서의 야외학습은 최소한 출발 전에 기초 실험 방법 구상, 실험 기구 고안, 조사 방법 및 도구 준비, 기록 방법 및 기록 매체 사용법 (카메라 사용법, 녹음기 사용법, 전지 점검, 녹화기 촬영법 및 보관법 등), 예상되는 탐구 내용 자료 조사 등과 탐구하는데 필요한 의복(우리처럼 최고급 옷이 필요할까?) 장구를 간편하게 하는 것, 간편한 음식 준비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야외에서의 아동 통제를 위하여 사용되는 각종 신호를 통일하여 즐겁게 활동하면서 규율과 질서를 지키도록 사전에 약속을 단단히 해야 한다. 안전을 위하여 학생 통제 수단으로 번잡하지도 않는 곳에서 조끼리 손 잡고 다니는 것은 관찰에 지장을 주는 방법이다. 준비성은 계획성의 치밀함과 관련이 있다. 계획성이 없이 추진되는 일정은 교사도 당황하고 아동도 당황해 한다. 구체적인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가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활동은 시간은 넉넉히 계획하고 기타 이동하거나 휴식 및 식사하는 활동은 일정을 정확하게 운용해야 아동의 활동이 느슨해지지 않음을 꼭 염두에 담고 추진해야 한다.
. 사전 현장답사 활동도 없이 짐작만 하고 참가하는 것이 아닌가?
관련기관에 사전 양해나 통보는 하는가?
부모님과 상의해 보조 활동은 하도록 하는가?
다. 탐구활동 내용은 어떤가?
. 탐구활동 내용은 교육과정과 연관된 것이어야 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탐구활동이 실제 교육과정 분석과 사회 현상의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되고 이 조사된 내용을 가지고 개인별, 조별, 분단별 역할 활동을 부여하여 소속감을 갖고 즐겁게 활동하면서 그저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탐구하는 놀이가 되도록 하는가를 출발 전에 충분한 토론과 임무 배정은 해야한다.
일일 탐구학습에서 자연 관찰원 학습시 전혀 과제로 주지 않고
“이곳은 암석원이다. 암석을 관찰해 보자”라고 하고 관찰시킨 결과와
“이곳은 암석원이다. 여러분 학교나 동네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암석과 비교해 보며 5가지 이상의 암석을 모양, 색깔, 알갱이 크기를 알아보자. 만약 5가지 이상 알지 못하면 다시 되돌려 보내서 관찰하게 한다.”
라고 했을 때는 암석에 대한 관찰 태도가 훨씬 진지해지고 관찰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느꼈으며,
이것은 "ㅇ ㅇ" 다음은 "X X" 하면서 가르쳐준 것보다 자기가 관찰하고픈 대로 관찰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학습의 목표의식이 없이는 그저 눈요기 밖에 안됨을 알아야 한다.
. 보는 내용은 정확하게 본대로 기록하는가?
주로 이름만 적어 가는 것은 아무것도 알지 못함과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록 방법으로 사진 촬영, 녹음, 녹화가 필요하나 사진기는 스냅 사진 촬영에만 쓰이고 있고 추억 만들기만 힘쓰고 있다.
조사 관찰하는 태도로 만져보고, 그려보고, 다른 점을 발견해 보고 까닭을 생각해 보면서 의문을 갖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불어보며 나아가 참고 도서로 찾아보는 심리학습을 해야할 터인데 음료수나 과자를 입에 물고 다니면서 그저 스쳐지나가면서 무슨 탐구 의욕이 있고 알 수 있겠는가?
탐구과정에는 반드시 알아보아야 할 문제점을 2-3개로 주어서 스스로 찾아보게 하고 ‘저기 있네’ 하는 발견의 기쁨은 주도록 해야 할 것이 아닌가? 탐구한답시고 수많은 생물을 죽이는 일이나 짓밟는 일은 탐구 자체의 의미보다 생명교육 차원에서 막아야 할 것이다.
채집이나 수집된 자료는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보존되고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함에도 예사로 내버리거나 죽여 없애는 일이 많은가?
모든 생물은 인간에게 유익함을 주는 존재임을 꼭 인식시켜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교사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학부모,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통해서 학습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는데도 그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교사의 발문이 당연한 결과만을 요구하는 식의 발문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즉 교사의 말문 ‘오늘 재미있나’ 학생 대답 ‘예’로 끝나는 교육에 교육의 성과를 만족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무엇이 재미있고 무엇은 알았으며 왜 그런지를 구체적으로 열거할 수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개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발문이 되고, 학습 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교사의 질문 어휘보다는 학생의 답변 어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창의적인 학습 활동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간단한 실험도 자연 재료 또는 간단한 조작 자료로서 가능한데도 과학실 실험기구에만 매달려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에서 탈피해야 한다. 자연놀이 속에서 또는 간단한 종이 컵이나 용기로서도 실험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 많지 않는가?
학생의 바른 방법 적용으로 나타난 결과를 정답으로 인정해주어야 하고 교사의 일방적인 정답 만은 고집하지 않을 때 창의력은 나타난다.
예로서 녹말의 요오드용액 반응 결과가 꼭 보라색 또는 자주색으로 고집해야할까? 분명히 검정색으로 변한 색깔은 보고 대답한 검정색이 오답이 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판단이 될 수 없다.
라. 야외학습 후 알찬 심화과정은 이루어지고 있는가?
야외학습 후 학습과정을 심화학습과정으로 연결하느냐 또는 추수지도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야외학습(field trip)에서 수집된 자료를 종합정리하고 분류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학습의 동기유발을 얻어 더 발전된 과정으로 유도하거나 토의하여 개념화하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한 학습과정이다.
그러나 현장학습에서 심화과정을 겪지 않으면 반드시 거쳐야 하나 실제로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는 야외 현장 학습에서 얻어진 경험이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도록 하는 학습 과정이 생략되는 수가 많다. 그러다 보니 현장 학습한 결과가 정리되지 못한 채 넘어가게되면 실제 현장학습에서 겪었던 느낌이나 감정 만을 중시하여 그리기나 글짓기를 통해서 지도되고 있으나 과학적 태도를 갖게 하거나 과학적 심성을 가꾸는 일과 지속적인 탐구 열의를 갖도록 하는데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단지 아름다운 추억거리로만 인식하거나 감상적인 계기로만 삼고 있다.
탐구결과나 관찰된 자료를 가지고 관련되는 이론을 찾아보고 깊이를 더해 가는 과정을 겪어야 함에도 제대로의 탐구의욕을 살려주는 교육활동이 되지못하고 있음은 매우 안타깝고 자연 보고를 위한 실천적 의지를 심는 계기로 삼는 것도 되지 않고 있다.
또한 탐구 학습 결과에 대한 개인별, 모델 실험, 변인 통제 검증, 데이터 해석, 결론 토론의 과정은 생략되어서 일련의 탐구과정에서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는 결과가 허다하고 즐겁게 활동한 결과로 기록하고 보고서로 작성하거나 발표하여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도 생략되고 있다.
그리고 탐구활동에 따른 평가치를 갖고 잘된 점과 부족했던 점을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도 중요한데 이런 과정도 생략되고 있다.
감정적으로 쓴 그림이나 소감록이 단지 결과를 증명하는 자료가 되지만 실제로 중요한 강조점이다.
학습요소의 목표를 확인하는 평가활동을 거치지 않고 있고 부족했던 활동이나 부진한 아동에 대한 개선 기회도 주어야 하지만 그런 기회를 모두 생략되어버려 성과의 활성도를 엄밀하게 판단하기가 어렵게 되고 있다.
자연과의 탐구활동이 일련의 탐구 과정을 실천하는 가운데 원리가 법칙을 발견하고 기초와 기본 기능을 습득하며 이론을 정립해야 함에도 이런 내용이 학습되지 못하고 개인별로 개념화 체득화 되지못하면 학습하나 마나한 결과와 같다.
3. 야외학습의 개선 방안
이상의 실태와 문제점은 야외학습을 통하여 자연과 학습의 개선방안을 기술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 철저한 사전계획을 갖고 추진하자.
(1) 연간 계획표 작성
ㅇ 자연과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현장성과 시기에 알맞은 때와 장소에 따라 학습할 주제 로 선택하고 학년별 발달 단계에 따라 학습 목표를 확실히 한 다음 주 활동내용과 준비물을 확인하며 구체적으로 연간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연간 계획표
월 |
주 |
학년 |
인원 |
장소 |
학습 활동 내용 |
준비물 |
관련교과 단원 |
연간계획에는 자연과 교육과정 중에서 각 영역별 학습내용 중에서 학습한 또는 학습할 내용 중에서 학인 및 조사 관찰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를 개발하여 선정하며 이동,안전,학습가능성,발달단계 등이 고려되어 선정되도록 하고 장소에 따라 학습활동이 자연과 학습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의 내용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직되고 구성되어야 한다.
(2) 구체적 야외 학습 계획표
야외학습 계획서
주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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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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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장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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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
거리 |
km |
교통수단 |
집결지 |
해산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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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
남 여 계 명 |
인솔자 |
초빙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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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장소 |
학습활동내용 |
시량 |
준비물 |
관련교과 단원 |
평가요소 | |||||
교사 |
학생 | ||||||||||
구체적으로 야외 학습계획은 교사와 아동의 활동 구체적인 일정이며 프로그램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이 없이는 지도자인 교사가 흔들리게 되고 계획 차질은 일관성이 없어진다. 이를 위하여 구체적인 일정계획을 작성하여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그러나 교사의 수준에서 너무 빽빽한 일정보다는 조금 넉넉한 시간을 주는 일정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
(3) 조편성
조 명칭 |
탐구과제 |
명 단 |
조별 준비자료 |
(4) 조별 과제 기록장
( )조 과제 기록장 기록자 | |
탐 구 내 용 |
기 록 내 용 |
1 2 3 4 |
|
심 화 내 용 |
|
1. 심화과제 2. 자료 3. 예상 4. 탐구 방법 5. 탐구한 내용 6. 발전 과재 |
(5) 조별 활동보고서 및 개인별 보고서
( )조 탐구활동 보고서
주제 |
|||
방법 |
조원명단 |
||
1. 동 기
2. 주요내용
3. 결 과
4. 더 해보고 싶은 점
|
(6) 기타 준비해야할 일
ㅇ 사전 장소협조, 답사, 관찰기록 방법 분류, 측정조사, 채집, 표본 만들기 지도
ㅇ 생활지도, 질서지도, 차량안전 (홋수, 운전사, 차량 대열 순서, 선도 차량 지정, 건강 확인 및 지도, 환경보전 준비)
ㅇ 과제제시, 메모지, 학습지, 평가 기록지
ㅇ 복장 - 운동화, 모자, 물통, 도시락, 사전 조사내용, 기록용 카메라, 녹음기, 녹화기
ㅇ 보조교사로서 학부모 참여 (아동과 같은 행동)
ㅇ 견학 지점별 설명을 자료 조사 - 시나리오 작성
나. 학습의 장을 넓히자.
자연과 학습을 보완하기 위하여 학습의 장을 교실에서 교재원으로, 산과 들과 시냇가로, 숲으로, 선진과학 시설단지, 공장, 하천, 전시회,
과학캠프, 과학교육원 등으로 넓혀서 자연 속에서 선진된 시설 속에서 탐구하고 발견하는 기쁨을 찾도록 계획되고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의 과학교육이 현실을 현실 대로, 이론을 이론 대로 존재한다면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특히 자연 환경 교육은 반드시 야외학습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독일은 약 30%를 자연환장에서 지도하고 발견하고 실천되고 탐구하도록 한다고 한다. 자연 속에서의 사고가 바로 실용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생활화할 수 있는 원천이 되는 것이다. 각종 참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현실성 있는 과학교육을 하는데 힘쓰자.
그리고 방학중에 장기적인 개인 탐구 과제를 제시하여 창의적으로 추진하며 자기가 탐구한 방법과 결과를 요약하여 연구 보고서를 내고 발표하고 토론하며 과학 전시회나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 참여시켜 확실한 탐구 기법을 연마시키고 과학교육의 동기를 유발해 주는 방법도 타당한 방법이 될 것이다.
다. 체험 학습을 실시하자.
국민학생 모두에게 1인 1작물 재배 또는 동물 사육을 통하여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이나 벌레 또는 동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스스로 체험하면서 길러보고 관찰해 보고 성장 과정을 통해서 동식물 사랑을 체험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도록 해야한다. 심성이 맑고 밝은 어린이들이 동식물을 마구 다루지 않도록 하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 기록장에 기록하며 활동하는 모습은 매우 아름다움 장기적인 탐구 태도가 길러지는 것이다.
도시 아동들은 주변에 주말 농장을 빌려 1인 1평 가꾸기를 통해서 유기 농법으로 가꾸고 매주 심어둔 작물을 관찰하면서 가꾸는 것은 바람직하며 작은 곤충이라도 꾸준히 기르는 가운데 장차 식물학자와 곤충학자의 새싹이 길러질 것이다. 도로가 나는 절개지에 가서 돌을 수집하고 돌의 모양과 크기, 층의 모습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태도, 역시 중요한 체험이 될 것이며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해 보기 위해 밤마다 가족과 함께 탐구하는 태도 역시 중요한 활동이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부모 교육을 통하여 가정에 개인 실험실를 꾸미고 현미경이나 망원경 등을 구입하여 간단한 실험기구를 조작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다면 더 없이 좋은 과학교육의 기초가 마련되고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더욱 나아가 가정 탐구 과제를 정하여 부모와 함께 탐구하는 과제 역시 부모의 과학교육에 대한 참여도가 늘어날 것이며 과학캠프 등에 아동만 아니라 부모도 하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라. 참고도서자료를 확보하자.
과학교육에서 아동들이 의문 나는 일이 있어도 풀 수 있는 길이 막연하다. 교사도, 부모도 이를 지도할 자료가 없다면 싹은 트다가 고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에 관련된 꿈을 키우는 도서나 도감류, 백과사전 등의 자료를 비치해 둘 수 있도록 하면서 나아가 자원인사를 초빙하거나 지도 인사를 위촉하여 학습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유관 되는 연구기관은 항상 시설을 공개하고 이를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항상 닫힌 과학실이 아니라 열린 과학실이 되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실험할 자료를 찾아 실험 탐구코자 할 때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운영하고 각 학교 급별 자유로운 클럽활동이 운영되어 수시로 선진 시설이 활용되도록 해야한다.
4. 맺음말
야외학습의 실태와 문제점을 통해서 야외학습을 개선하려면
① 야외학습의 회수를 가능한 한 늘여야 하고
② 야외학습의 장을 넓혀야 하고
③ 야외학습에 대한 구체적 프로그램이 수립된 후에 실시되어야 하고
④ 체험학습을 통해 야외학습의 분위기를 체득하고 자연을 사랑하도록 하며
⑤ 야외학습을 보완할 각종 학습자료 도서를 확충하여야 하고
⑥ 종합적인 탐구학습 과정을 익히고 학습 방안으로 자유연구 발표회, 탐구사례 발표회, 과학전시회 등
아동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방법을 탐구하고 자료를 조사하고 요약하여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하는 과정을 거쳐
학급 학교에서의 보고회 개최 및 도대회 클럽 등 과학교육의 동기유발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
⑦ 개인학습보다는 소규모 협력 학습 형태로 조직 운영하여야 하겠다.
5. 참고문헌
ㅇ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과학,기술,사회 교육의 초등과학 세미나 및 워크샾 자료 - 1992
ㅇ 교육부. 국민학교 교육과정해설(Ⅱ)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1993.
ㅇ 최돈형. 환경교육의 반성과 새로운 방향, 교육월보 92년 9월호(통권129호). 1992.
ㅇ 이범식. 모험놀이터의 실험적 운영보고(특집 과학시술시대의 야외교육), 과학교육 86년 3월호(통권258호). 1986
ㅇ 정남식. 야외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개념 변화, 과학교육 94년 1월호(통권352호)
ㅇ 조규송. 미래를 향한 과학교육의 다양화, 교육월보 93년 4월호(통권136호)
ㅇ 어린이들은 자연의 품으로, 조선일보 94년 6월 5일자(제22707호)(세계환경의 날)기사
ㅇ 진주교육대학교 부속국민학교. 온 학습의 날 운영의 실제 교단(제16집) 1994. 1.
(이 자료는 과학경남 제 호에 실린 자료임)
자연과 야외학습지도의 개선 방안
교육연구사 이 동 춘
1. 머리말
. 자연에서의 교육 - 페스탈로찌, 룻소, 괴테
. 교실교육에서의 탈피-실용성,적용성,창의성,문제해결력, 지식보다는 지혜를
입시,암기위주에서 탈피 교육
. 자연환경의 복잡성-인간의 환경 변화와 적응력
. 교육자의 자세 - 자기 어릴 때의 경험을 상기해 보라.
생생한 경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느낀 교원들이 왜 꺼리는가?,
진정 교실에서 판에 박은 듯이 조용히 한 눈안의 손아귀 안에서 있어야 교육인가?
밖으로 나가면 귀찮아 지고 불안하며,교육의 효율성만 강조할 것인가?
야외 내지 캠프 활동은 무엇으로 선호되며 활동 자체에는 지도하지 않고 방치하며
교장은 아동들의 순수한 교육활동을 안전사고의 발화점으로만 생각하는가?
아동들의 교육활동에 조그만 한 나태와 안락 시간의 자유만 찾을 것인가?
교장은 아동의 야외활동에 왜 그처럼 민감하며 교사를 믿지 못하는가?
교육 준비를 위한 활동,사전지도는 만일의 사태에 얼마나 조직적으로 대비하며 훈련하는가?
. 교육과정의 맹점
. 교육목표를 어떻게 완수할 것인가?
2. 야외학습지도의 문제점
. 야외학습이 놀이시간인가?
- 무계획성, 무목적성, 소풍기분, 교재연구 없음, 교사는 교사대로, 아동은 아동대로, 추수지도가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토론 생략, 창의적 놀이 계획도 없음,
한 번 봐라 하는 시간 (무얼 볼 것인 가도 모른다.),
. 야외학습에 대한 목표 의식을 갖고 계획하고 실천하는가?
- 사전 교육과정 분석 생략, 출발전 사전지도가 생활지도임, 개인별 과제 없음, 어찌되었던 무사히 귀가하는데 목적이 있음,
일정 계획, 시간계획, 놀이계획, 단원 관련 계획이 없다.
사전 답사, 강사 및 안내 자료 수집 미흡, 현지사정 고려 안함, 학습계획 없음, 눈요기 교육, 평가계획 없음, 주먹구구식 계획, 현장 탐구 결과가 즉시 학습에
활용 안됨, 아동의 “예”소리에 만족하고 있다.
. 외국의 야외학습
일본 - 소풍시 장거리 도보 , 보행 중 과제 제시, 아동의 체력 단련 기회로 삼음, 유목적적인 코스 선택 학습 활동함,
독일 - 환경교육 시간의 30%를 야외학습함, 좋은 자연의 숲에서 자연의 고마움 만끽하고
오염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오염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관찰,실험,봉사활동 전개,
. 야외학습의 준비도는?
- 먹는 것을 위주로한 준비 및 탈 것에 대한 준비가 대부분, 학습과정과 관찰 방법, 실험 방법,통계처리 방법, 조사 방법,기록 방법 등에 무관심,
야외학습 협력처 사전 협의 생략,
. 야외학습의 프로그램은?
- 없음, 무작정 현장만 보이면 임무 완수한 것으로 봄, 사전 프로그램의 인지가 안됨,
. 야외학습의 장소 선택과 사전 절차는?
. 야외학습의 평가는?
3. 야외학습 연간지도 계획 수립
- 무얼 지도할 것인가?,어디서,누가,언제,어떻게.
. 야외학습의 필요성
. 야외학습의 단원, 시간, 지도교사, 보조교사, 장소, 이동계획, 놀이계획, 프로그램,등
. 조사, 관찰, 실험, 실측, 토론 내용
. 생활지도, 안전지도, 차량안전, 추수지도, 부모 참여 여부
. 체험활동
. 탐구과제 제시
4. 야외학습의 실제
. 연초 계획
. 주간 계획
. 준비 계획
. 사전지도-생활, 과제, 안전, 학부모 협조, 기록 방법, 관찰 방법, 문제점 발견,
. 출발전 지도
. 조편성
. 이동시 프로그램
. 학습의 실제
. 문제 발견 및 해결 방안 토론
. 도착후의 지도, 안전 귀가 결과 보고
. 가정학습 과제 제시
. 추수 지도 - 보고서 작성, 그림, 글짓기, 소감록, 평가회 등
5. 야외학습의 개선 방안
. 사전사후 지도
- 목적 의식을 갖고 출발하자.
마친 후 평가과정을 거치자.
놀러간다는 의식을 버리자.
소감록에서 구체적인 느낌이 드러나도록 활동했는가?
. 학습의 장을 넓히자.
. 체험학습을 반드시 실시하자.
- 1인 1식물, 1동물, 1주제, 1환경보전 과제, 1평 유기농법으로 농사짓기
- 생명교육, 자연환경 교육, 책임감, 탐구성 교육
. 가정과 연계된 야외교육
- 가족 과제, 가족 농장, 가정 실험실, 선진 시설 안내, 자 원인사 초빙, 캠프 참가, 각종 문화 프로그램 참가, 방학중 장기 과제 완수
. 과학전시회에 참여시키자.
- 탐구과정을 가장 확실하게 배우는 일련의 과정이다. 탐구사례 발표회 자유연구발표회 등
. 과학캠프에 참여시키자.
- 별자리 관찰, 자연 탐사 활동, 동굴 탐사 등
. 개인 또는 팀 단위 활동 보고서를 받자.
. 과학관계 도서 확보
- 탐구심을 불러 일으키는 문학, 참고 도서, 도감류, 참고문헌, 선배들의 성공 사례 및 실패 사례
. 야외학습 활동 성적 평가
. 동기유발 방법 개선
- 개인 인생의 목표 세우기
6. 야외학습의 유의할 점
. 사전 답사, 사전 학습가능 여부 확인, 교사가 학습계획 차질을 느낄 때면 아동은 더 크게 흔들린다.(치밀한 계획, 정확한 시정추진, 순간순간 형성평가)
. 메모,기록 방법 모색 - 녹음,녹화,메모장,학습지,사진촬영 등
. 창의적 발상을 위한 허용적 분위기는 필요하나 개인의 방종은 금물
. 좋은 옷보다 편한 복장 준비
. 자료수집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 결론을 도출하는 자료임을 지도
. 자연 환경 보호 차원에서 활동
. 학생의 수준과 발달단계에 맞는 설명인가?
. 학생의 안전을 고려 - 활동은 강해야 효과가 크다. 사전 건강 점검 조치
. 목적이 아무리 호화로워도 사고 나면 초상집 분위기가 된다.(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는 잘못은 저질러서는 안된다.
- 학생 모두의 개인별 욕구는 그래도 희생물로 삼지 말자.)
. 과학 장비가 있어야만 실험되는 것이 아님을 주지 - 아동은 실험기구가 비치되어야 실험할 수 있다는 사고에 젖어 있음 - 야외 실험에 더 흥미 가짐
. 학습 후 인사 반드시 실시 - 전화 편지 등
. 지진아의 배려 - 학습조 편성시 고려, 반드시 우수아와 조편성, 역할 부여 (심부름이라도 했다는 보람을 느끼도록)
. 놀이 프로그램은 반드시 준비 (찻간, 아동 사회 등)
. 점심은 동일한 것이나 간단히 준비 (교사도 학생과 같은 음식 준비) - 점심시간은 반드시 시간을 많이 주지 말 것, 학습활동이 완전히 끝난 후에 놀이 실시
. 약품 준비 - 응급 조치 사전교육, 알레르기 식중독 벌레 물림, 뱀, 소화, 두통, 골절.
모자 준비 호각, 신호 통일 지도,(주목, 모임, 해산, 등)
7. 끝맺음
ㅇ 참고문헌
(경남교육연수원 초등교사 1,2정교사 자격연수 강의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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