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전안초 윈드 오케스트라여 영원하라

황와 2012. 12. 14. 23:05

12.12.14  전안초 윈드오케스트라 제 3회 공연 함께하다./264

 

내가 애써 심어둔 씨앗

세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올 해 시범보고서를 썼다.

한 해 음악 앨범을 펼친다.

 

음악은 호흡이 생명

함께 연습하고

함께 화합하고 

함께 땀 흘린 결과가  소리로 표현된다. 

 

 

 

 

전안초 개교 역사에

음악을 빼면 의미가 없다.

억지로 예산 돌려 리듬악기 사고

쿵짝쿵짝 리코드 불며

전안 지신(地神)부터 울렸었다.

존재 의미를 음악으로 알렸었다.

전안 합주부 그래서 출발했었다.

 

아침 저녁 끊임없는 연습

실력을 쌓고 쌓더니

전안 관악 오케스트라 구성하여

일취월장 이름을 떨쳤었다.

개교의 이름을 합주로 알렸었다. 

그 고귀한 이름 전안초등학교

오늘 음악으로 3.15 아트센타 대연주홀이 웃었다.

강예슬 새 지휘자 와서 더 든든했다.

많은 내빈이 찾아와 들어주었다.

 

 

 

 

첫곡 햇빛 찬란한 행진곡으로 막을 열고

베니스 축제 졸업생 박지민의 대단한 협주

손가락이 트럼펫 위에서 춤을 추었다.

음악의 질은 여린음 내기가 좌우하는데

끊어질듯 이어지는 악기 목소리

자연스레 아이들이 연주해 댄다.

대단한 지휘력이고 정말 곱다.

창원시 초등 최고상을 받을만한 연주다.

올 다가는 해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어댄다.

 

제2부 특별한 기획이 돋보인다.

뒤 배경 화면엔 영상이 돌고

어두운 무대에서 아이들이 어려운 악보 외워 

영화 생음악을 연주하고  

성인 다운 작품 연주였다.

 

 

 

 

알라딘 만화 주제곡이 열고

미션 영화 넬라판타지아 오보에가 가늘게 울고

아바 악단의 힘찬 골드 신나고

타이타닉 뱃전에 팔들고 나르는 정경과

카라비안 해적들의 알싸한 음악 

또 앵콜로 부른 손뼉치며 함께하는 

강남스타일 춤과 음악

 

대원들의 소망과 전언(傳言)

화면속에 아름다왔다.    

음악회가 연주 보고회였다.

졸업 기념 문집이었다.

우리 전안 고운 아이들

늘 이렇게 밝고 아름답게 커 가길 

우렁찬 박수로 기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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