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갈암 · 청계 선생 채례 올리다.

황와 2012. 3. 29. 03:04

12.3.28 갈암, 청계선생 채례, 용강서당, 구씨 허씨 고가, 왕고모묘 참배,

          관란정, 고려동, 덕고공 산소성묘. /264

 

진주 동쪽 청운동학 (靑雲洞壑) 청원리에

조선 후기 유명한 정치가, 유학자

제자가 줄 섰던 우리 이조판서 할배

갈암(葛庵) 선생 이 현자 일자 선비,

진주박물관에 어사화 남기신 청계(淸溪) 선생 이 세자 후자 선비

진주 유림이 존경했던 샛별 성인(誠人)

위대한 스승 두 선비 모시는

삼월 초이렛날 채례(菜禮) 섬겼다.

 

  

 

 

화기없는 생채 어육포 차리고 

진주 유림(儒林)과 우리 종인(宗人) 모여  

낭랑한 홀기, 축성(祝聲) 향기 뿌리며  

엄숙한 도포자락 청강서당에 엎드렸다.

마을 토담 골목 높다란 긍지

와송 높은 정자에 세월 앉은 고가(古家) 풍채

만수정 창문 너머 청계 할배 어사화 보는듯

 

도포자락 줄지어 청강서당에 들었었다.

우리 위대한 할아버지 있어

후손된 긍지 마음껏 입었다.

 

 

 

 

매화꽃 산수유 담너머 절개

방어산 남쪽 양지바른 골짜기

거긴 옛것이 보석처럼 숨어있다.

청호당(淸湖堂) 고택 천석군 독립군 자금 조달 이야기 

수당(守堂) 고택 고색창연한 대저택

경남지방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옛 문화 전승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돈대 위에 앉은 입향조 행정(杏亭)이 그렇고

곁에 앉은 임청재(臨淸齋)도 반듯하고

죽동정사(竹洞精舍), 서당(書堂)도

푸른 대밭과 매화 숲속에 숨었다.

 

 

 

 

거실 원재(源齋) 송계재(松桂齋)도 한창 수선중

숭조 사상의 고마운 표정을 골골마다 읽힌다.

압재 용강서당(龍江書堂) 찾아 

동강 의성 김우옹 선생 품결 읽고

승산 재벌 명당 찾아

구인회와 허준구 생가 뒷산 정기 보고 

마실마을 못둑 밑 첫집 터, 

왕고모 할머니 내외 찾아 성묘하고

남강 언덕 관란정(觀瀾亭) 김해허씨 높은 정자도 보았다.

산인 대천마을 고개 오르는 길

산수유 노오란 웃음 채집하고

담안마을 문 닫힌 고려동 자미단 백일홍과

왕성하게 자란 기념 식수목들

주목, 실편백, 오엽송이 표지석을 숨긴다.  

모은 할배 경모비 정방주(正方柱) 비석 오늘따라 예쁘다. 

 

 

   

                                                                                               [왕고모 내외 묘소]

 

다시 산익 익심재(翼心齋)를 찾았다. 

율간 선조 둘째 아드님 덕고공(德皐公) 무(珷)자 할배

정국원종공신 소위장군 향토 지키며 

아들 비인현감 경자 성자를 비롯하여

선교랑, 통덕랑, 승사랑, 한성부 우윤, 사헌부 지평 

산익 할배 사랑방에 자손들과 함께 누워계신다.

난 숙제 못한 죄책감에 미끄러운 솔숲을 헤맸다.

재실들이 검은 얼굴 깨끗이 닦고 맞이한다.

고마운 조상, 예쁜 자손

그게 오늘의 큰 주제이더라.

보고자 할 때 미소를 짓더이다.

   

         

 

 

  

'따뜻한 만남 1 > 조상사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원 재령(載寧) 효가(孝家)의 찬송(讚頌)   (0) 2012.05.27
종중 비상 총회  (0) 2012.05.14
증조, 조, 부모 만나다.  (0) 2012.03.20
우리 곧은 조상 시사   (0) 2011.11.06
대산재 시향 홀기  (0)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