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증조, 조, 부모 만나다.

황와 2012. 3. 20. 08:45

12.3.19 (음.2.27) 증조, 조, 부모 함께 제사올리다./264

 

 

낳은 정, 키운 정, 빌은 정

모두 합치면 하늘과 바다

이 세상 모두와 바꿀 수 없다.

부모님 은혜 대를 잇는다.

 

 

아버지가 그랫듯이

그 아버지도 또 그 아버지도 ...... 

우린 그분들의 씨 받아

또 씨를 뿌린다.

 

 

오늘 그분들 한껴번에 왕림하시는 날

내 불편 덜고자 이기적인 해석

증조부모, 조부모, 양부모, 생부모

모두 함께 어둔 밤 찾아

등불도 없이 더듬어 함께 오셨다.

 

 

손님맞이 단장하고

시장보아 명절 제삿상 조촐히

탕국 냄새가 집안을 덮을 제

한복 입고 향불 피워

조용히 문 열고 맞았다.

 

 

언제나 오시는 모습

발소리 없이 인자하다.

웃음이 번지르르 입가에 돌고

머리 쓰다듬고 낮으막한 타이름

평소와 같다. 예전과 같다.

 

 

그 표정 그 관심

읽지 못하는 젊은이 시건방대지만

언제나 죄인인 내 맘은

속죄하고 또 속죄하며

염치없이 건강과 안녕, 번영을 내민다.

 

 

지금까지 끊임없이

집안의 영원한 화평과 창달을 빌었듯이

다시 또 올해 내내

우리 가족 울타리들

대를 잇는 축복과 안녕을 염원해 본다.  

 

 

올해는 손주 하나 점지해 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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