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첫 상견례

황와 2010. 9. 20. 23:07

 

                                             10.9.20 훈이 혼인 상견례 박해운 기든에서 만나다.

 

추석이 담 너머 보이던 날

무엇이 그리 바쁜지

여유가 틈새 만남이다.

창원 번화가 박해윤 가든에서

모두가 두려운 첫 만남이 인다.

 

생소한 만남

억지로 구겨넣은 정보

호주머니서 겨우 꼬기작거리며

사람을 평가한다.

내 인연 목록 점검

계산서를 써 내려간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

어려운 듯,  쉬운 듯

이상(理想) 정수리에서

나이 먹고 닳고 꺾여

어리석은 소눈깔 되었을 적

내 곁에 불러 앉힌다.

 

 

 

 

자연스런 이야기

아무 신기함 없는 기다림

기대는 신변에 있는데 

화제는 먼산 이야기

별 보는 관심은 산만해 진다. 

 

모두 귀한 가족이기에

새가족 잇는 작업

외아들 내 자식 남 주고

저 자식 데려오는 물물교환

참 숭고한 거래였다.  

 

내 의무 끝나감을

자꾸 허전하게 읽으며

사랑 거래 행례(行禮)

기쁨 반 아쉬움 반

 

미래를 심는다. 

인연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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