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도천교원 중국 북경 여행/264
1. 기간 : 04.2.1-4
2. 참가인원 : 16명(도천 12, 경화2, 가족 2)
3. 코스 : 북경(천단공원, 자금성, 이하원, 명13릉), 만리장성, 일원
04.2.1
마산출발 10:40 - 김해공항 11:40 - 김해공항 출발 13:00 - 북경공항 15:30
- 天壇공원 - 南門 - 圓丘壇(관측도구, 둥근높은 평단) - 上帝殿 - 祈年殿 - 東門
- 傣家村 저녁 특별식사(소수민족 민속 공연 및 전통 중국식 미끼함)
- 소림무술 관람 - 王府井 거리 (각종 튀김 요리가 약 4-500M)
- 永興花園飯店 호텔(1박)
04.2.2
호텔식 아침
- 頤和園(서태후가 항주 서호를 보고 만든 인공호와 그 정원)
- 東門 - 仁壽殿 (서태후가 사신을 맞이하던 청사, 악독한 권력을 눈으로 느껴짐) - 宜善門 - 東宮( 서태후가 세자를 문안에 가두고 벽을 막아 죽인 곳 - 문이 있으되 바로 벽으로 막혀 있음) - 樂壽堂(서태후가 거쳐하던 궁)과 거대한 壽石 - 長廊(거니는 통로, 약 600여M 단청 그림이 모두 각각 다름) -主飯館聽(전용 식당, 매일 600명 분의 식사를 준비했다고 함) - 昆明湖(인공호) - 2층 石舟 - 유람선 포구 - 북문
- 西太后의 망국적인 권력을 눈으로 읽을 수 있음 - 얼마나 많은 일력이 소모되었는지?
- 眞珠 매장 (여심의 사치는 어쩔 수 없는 본능인가 보다.)
- 雁進樓 오리 특식 점심
- 京都茶博士家 中國茶 음미 (苦甘茶 , 普洱茶, 烏龍茶, 花茶)
오후
- 자금성 관광
-천안문 광장(모택동 기념관, 인민대회당(33개성), 역사박물관, 무명용사비 - 인민기, 초병 교대 - 천안문 - 용화문 - 오문(3개의 웅장한 문루) - 태화문 - 조정 - 태화전(정청) - 서쪽 양심전(서태후 정청) - 중화전(휴식) - 보화전(접견) - 건청문 - 건청궁 - 교태전(황후) - 곤저궁 - 어화원(자객 출입을 막기 위해 궁내 유일한 숲, 측백나무와 수석군) - 흠안전 - 신무문(북문)
- 북경대학교 중의연구원 눈, 풍 검진
중풍 - 입술이 실룩거림, 쥐가 자주남, 오른쪽 눈꺼풀이 떨림, 머리 아픔, 가슴 두근거림, 당뇨, 황호성 연구사 - 선대 암 유전율 40%
나 - 중풍, 심장 위험 좌뇌, 우지 불편 주의
- 한식당 점심 식사
- 북경 해양공원 아쿠아리움 관람 대형 지하 수족관과 바다속을 만든 통로 위를 지나는 상어들 - 대형 모란화 족자 1점 구입(100위안, 약 15,000원)
- 조양극장 잡기(서커스) 관람 - 2시간, 외국 관광객이 꽉 참
공연의 질이 기획적이고 매우 높다.
- 영흥반점화원 밤 맥주 파티 - 2박
04.2.3
호텔 조식
- 옥 공장 구경
- 명 13릉 관광
대북문 - 백비 - 지하능침 (T자형 암굴, 지하 약 30m) - (大明神宗顯皇帝之陵 묘비 - 정릉(定陵) -능원이 수백년된 측백나무 숲으로 조성
-옛 황제의 죽음은 바로 수많은 백성의 죽음이였구나 -
- 만금부보(万金胕寶)
자생당 파스, 동인당 우황청심환, 관절염 치료제 파스2, 연고1 구입
- 만리장성 관광
거용관장성(居庸關長城) - 산해관(山海關) - 가옥관 6,370km
- 팔달령야생동물원(八達岺野生動物園) 사파리 관람 (입구 코끼리 조각 건물, 호랑이 사자, 호로새 등)
- 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關)
- 케이블카 880m - 매서운 겨울 추위 속 날아갈 듯한 長城 관광 - 매운 추위와 날려갈 듯한 바람으로 즉시 하산함
- 산꼭대기 위를 어떻게 그리 큰 돌을 옮겼을 까?
황제의 명령이 이리도 많은 아우성으로 들릴까?
먼 황제의 폭정 덕으로 지금 관광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가?
- 발 맛사지 (중국 피로 풀다.)
- 양고기 사브사브 저녁 식사
- 밤에 호텔에서 참깨 2, 녹두 1, 흑미1 호량이 연고 2 구입
- 3박
04.2.4일
호텔 도시락 조식 - 북경공항- 9시 30 검색 - 출발- CA 항공기 탑승 - 항공기 기내식 - 12:40 김해공항 도착 - 마산 13:30
북경의 사흘
1. 떠나는 마음
반도를 떠나 첫 아침 해는 희망을,
새는 사랑을,
꿈으로 표현하고 공항버스로 김해공항을 떠났다.
올망졸망한 산과 내가 숨바꼭질하듯이
거울 조각처럼 흩어져 정겹고
어디 어떤 지점 위를 나는지
얼음판위로 미끄러져 간다.
2시간 40분만에
CA 130편이 잠자리처럼 가볍게
북경공항은 이불처럼 가볍게 내려놓는다.
2. 경이로운 대륙평원
하늘에서 본 중국은
아기자기한 조국의 산하보다는
30분간 날면서 산이 보이지 않는다.
푸른 나무가 없다.
점점이 박힌 마을도 뎅그라니 바닥에 박혀있다.
나무는 간간이 밭 사이에서 벌서듯이 줄지어 서있을 뿐
언듯 보아도 을시년 스럽다.
아 땅은 과연 넓구나
개구리가 우물을 벗어난 기분이다.
3. 빌딩 숲 속에 갇혀버린 사회주의
북경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검색을 마치고 나왔다.
건물과 사람 모두가 칙칙한 빛깔이다.
사회주의 나라 종주국
그러나 개방물결로 북경 시내 건물은
마천루처럼 우뚝우뚝 섰다.
그 속에 건물마다 마치 선전촌처럼 건물 속에 갇히고
우린 어떤 내색도 없이 거리를 활보하였다.
겨울철 춘절의 붉은 띠들이
건물 앞에서 복을 부르고 있을 뿐
인민군의 앳된 모습들만 가는 곳마다 서툴게 맞는다.
4. 경이로운 태황제 영화
북경 천제의 도시는
거대하고 기품이 있으리라 기대하였지만
천단(天壇),이화원(頤和園),천안문(天安門 廣場), 자금성(紫禁城), 명13릉(明陵)
모두 위엄과 호화의 극치로
이 속에 중국 왕조가
망할 수밖에 없었던 필연을 읽는다.
그 높고 큰 건물,
그 넓은 건축, 연못, 조각들에서
영화로운 황실의 사치와
수많은 백성의 아우성을 더 깊이 느낀다.
얼마나 많은 피땀들이
이 역사를 만들어 왔던고
우리 조상들은 여기 어디쯤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애국심을 먹고 견뎌왔던고
이 얼마나 거만하고 거만하면서도
얼마나 속빈 역사를 지닌 민족이었던가?
가이드의 북만주 사투리가 짙게 깔린 재미난 설명에
우린 중국의 역사를 흥미롭게 훝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섬세하게 조각된
장인의 손길로 우린 감탄하면서
오로지 용과 서기어린 구름이 박혀버린 돌들이 차갑다.
5 삭막한 북풍
만리장성과 자연동물원 관람을 위해
50km 나들이를 나섰다.
겨울 매서운 바람이 차다.
북쪽 산들이 날카로운 산등을 따라 지키고 있으되
넘나드는 오랑캐의 침범을 막기 위해
돌덩이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
수많은 백성들을 죽였도다.
산정에서 북풍은 칼바람으로 내 몸을 도려낸다.
구국의 징표가
살인의 아우성으로 들리는
내 귀는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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