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7.29 / 육사
삼랑진 낙동철교 ( 지금은 4개가 강을 건넌다.)
낙동강 본류에 샛강 둘
세 강이 만나서 합류되고
경부선 본류에 경전선이 만나서
화합의 줄기가 이야기되어 피어나는 곳
삼랑리 나루가 서니
고려 조운의 낙동점
경부선 철도 분기점이 되었네 .
옛날 한 배장수 기찻간에 올라와
"내 배 사이소,
칠꺽칠꺽 물 잘 나오는 내 배 사이소"
군 제대휴가 때 용산서부터
선 채로 12시간 밤차 타고
진주행 기차 바꿔탔던 그 통로
철마는 여기서 갈라지고
소리없이 만나는
추억이 짙은 삼랑진역
옹기 속에 빠진 울타리
오늘 삼랑진 오일장이 열려
도롯가, 철둑, 강둑에
오가는 장꾼 몰려 와서
강 건너 산 너머
삼각 문화가 만나서
친구 사돈 정겹다.
꼼장어 정식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며
힐끗힐끗 장면을 불러 모은다.
꼼장어 굽는 아지매 순박한 장터 국밥집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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