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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버릇처럼 오가며
꿈을 씨뿌리는 전도사
반성적 사고 행려병자
잘난 제다 소식을
보람 먹으며
하늘처럼 기다리고
또 기도하고
못난 제자 소식엔
다 같은 죄인되어
가슴치며 반성하고
또 후회하고
‘그때 잘 해 줄 걸...’
네 일이 내 일되어
가슴앓이하는
야맹증 환자
그래서 그는
천사와 악마 사이를
오가며 사정하는
영원한 술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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