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밀양 경덕사 제35회 향례 및 재령이씨대종회 정기총회

황와 2026. 5. 6. 02:02

1. 경덕사 시조공 및 삼선현 제35회 춘계 향례 거행 

시조 재령군과 삼선현 향례 5집사 종인과 상면 인사

 

오늘 5월 5일은 어린이 날 공휴일이자

여름철이 시작되는 입하 날이다.

그러나 우리 재령이씨 종문에서는 가장 거룩한 

시조공인 고려 문하시중 재령군의 득관시조 향례일이라 

전국 각지에서 밀양 상남면 조음리 명석부락으로 

대형버스를 비롯한  종인 승용차들이 몰려온다.

먼 곳은 해외에서  서울 김포 남양주에서 

또 안동 청도 영해 영양 대구 부산

김해 양산 창원 함안 진주 광양 남원 ......

반가운 일가들이 몰려와 함께 춘계 향례  참석하고 

어울려 소식 나누며 우리라는 소속감에 정이 얽힌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새벽부터 나서서  와도 피곤함이 없다.

일가 만남이 조상 만남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얻는다.

이름자 대면 바로 할배 아재 동생 조카 손자뻘 ......

우리 재령이가의  전통이요 자랑거리다.

 

집사분정판

 

오늘도 어제처럼 벽사 동영 형님 모시고 

기쁜 마음으로 내 차는 봄들판을 달린다.

푸른 자연 보리밭 일렁이는 바람 

참 좋은 온화춘풍 따사로운 일가들 잔치로다.

오늘은 제법 차량이 많아  주차하기 어렵다.

명성마을 입구부터 주차된 차가 들어오는 차를 막는다.

연로한 종인 학자로 이제  노구 에너지 부족하여

내가 곁에서 부축해야 될 정도다.   

그래도 기쁜 몸으로 참례하러 왔으나 

실재론 거동이 불편하여 제사에 임하지 못해

걸상에 앉아서 합장배로 대신했다.

재양서당에서는 오늘 5집사와 회장단이 

오는 사람마다 소개하고 인사나누며 오집사를 숭상했다.

그러자니 5집사도 일어섰다 앉았다 수고롭다.

인사는 만행의 기본이니 사람노릇 겸손하게 맞는다.

오늘은 특별히 타성 인사로 원주에서 처음 참석한 

우계이씨 대종회장 전임 현임 회장도 참석했다.

우계이씨는 우리와 같이 월성에서 득관 분파된 일가다.

회장단은 우리 종중사 소개하느라 바쁘다.

그들도  시조공 성역화 사업 현황을 보고 놀란다.

 

개좌 열고 식전 선현 소개와 5집사 소개

 

재양서당에 개좌를 열어 많은 지역종친회 대표들이 

유복을 갈아입고 모여 앉아 사무총장의 식순에 의해 

회장 인사부터 오늘 향례 모시는 시조공 재령군과 

상장군, 중랑장공, 사재령공 삼선현 소개를 하고 

다음은 향례를 모실 5집사 선정 기준을 알고 

5집사 소개와  집사분정판에 기록하여 

집례가 큰 목소리로 창방하며 내외부에 알려주고 

방목은 다시 사당안에 설치하여 담당자를 알게 하였고 

강당에서 차출하여 경덕사로 오르는 계단길 

찬자의 안내로 사당으로 올라가고

많은 종인들은 아래 마당 천막 밑에서 방송으로 듣고 

목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동참하였다.

 

사당마당에 전열은 5집사, 후열 일반 유복자.도열, 관람자(평복자)는 둘러섬

 

사당에 올라간 잠례자는 유복(제복)을 입은 자는 앞 줄에

평복 차림은 뒷줄에 서서 집례와 찬창의 확성기 소리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하니 하나도 차질이 없다.

그 홀기를 나와 벽사 향산 세 분이 여러차례 여러 예거를 들어

차질이 없도록 몇 번이나 수정하고 만들어진 홀기이다.

단지 한문글이라 처음에는 행동거지를 몰랐으나 

여러번 들으면 대부분 다 아는 글귀인데도 

처음 와서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을 보면 

교육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배운다.

그러나 날로 바뀌는 역할로 모두 다 알게 할 수없음에 미안하다.

자꾸 몇 번 들으면 행동하는 절차를 알 수 있다.

곁에서 듣고  부족한 점을 많이 보조하며 사진찍느라 바빴다.

 

초헌관은  사의공파 병옥 현 추원재종회장이 맡고 

아헌관은  율간공파 동문 현 익심재종회장이 

종헌관은  모은공 종손 관호 종인이 맡았었다.

집례는  전 양산종친회장이었던 국환 종인이 

축관은  부산의 예절수련 범례자 재철 종인이  맡았다.

 

각 성씨 대종회와 지역종친회에서 보내온 화환 10개

 

초헌관은 사당으로 올라가서 손을 닦고 깨끗이 하여 무릎꿇고 

재령군부터 점촉, 분향, 모사에 삼좨주, 마치고 

두번째 상장군 신좌로 옮겨  점촉 분향 삼좨주 다하고

세번째 중랑장공께  위 절차대로 순서를 지켜 완수하고 

네번째  사재령공께  점촉, 분향, 모사에 삼좨주 다하니 

이런 절차를 강신이라하여 제자지낼 분에게 촛불켜고 

향불을 세 번 피우고 다음 잔에 세번 술을 부어서

잔을 깨끗이 씻어 헹그고 또 삼좨주로 하늘과 땅으로 

술을 세 번 나누어 붓고 소통하는 절차이다. 

그러고는 단아래 배석으로 내려와 기다리고 

절을 두 번하고 원래 자리로 옮겨갑니다.   

 

다음은 전종인이 참신배를 두 번 창홀하여 절합니다. 

 

우계이씨대종회 회장도 참례함

 

다음 홀기는 행 초헌례로  초헌례를 행하겠다고 하고 

다시 초헌관은 재령군 신좌에 작주하여 잔을 1잔 올리고 

다음은  상장군께 작주하여 올리고 

다음은  중랑장께  1잔 올리고 

다음은 사재령공께  1잔 올려 드리고 

다시 재령군 신좌로 돌아가 꿇어 엎드림에 

축관이 올라가 축문 낭독하고 

아랫단 중앙 배위로 내려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초헌관이 첫잔을 드린 후 독 축문시 엎드려 축문의 뜻을 새겨 듣고 경청함

 

다음은 아헌례를 실행합니다. 

위의 초헌관이 직접 행한 것 처럼

순서에 맞춰서 재령군에게 행하고 

다음은 상장군 중랑장 사재령께 엄숙하게 잔을 올려드린다음

아랫단 중앙배위로 옮기고

 

다음은 종헌례를 실행합니다. 

위의 초헌관이 직접 행한 것 처럼

순서에 맞춰서 재령군에게 행하고 

다음은 상장군 중랑장 사재령께 엄숙하게 잔을 올려드린다음

아랫단 중앙배위로 옮기고

 

세 분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중앙 배위에서 합동 재배한 후 

다시 자기 원래  위치로 옮겨갑니다.     

 

세 헌관은 각자가 네 분 선현 신좌에 잔을 드린 후 마당 중앙 배좌로 이동하여 재배함.

 

다음은  사신배를 올려 모든 재위자는 재배합니다.

드리고 다음은 초헌관 음복례가 사당 전면에서 이루어 지고 

선현께 올려진 복주 잔을 헌관에게 권하며 

술 안주로 지널된 육포를 덜어서 헌관에게 드립니다.

 

다음은 제사가 끝나서 지폐와 축문을 불 사르는 

전폐례와 흙을 덮어 불을 끄는 것을 헌관이 보고 

다 꺼진 후에 원 자리로 돌아옵니다.

 

다음은 집례와 찬창이 임무를 마치고 재배하고 

예가 끝났음을 고하는 것으로 약 1시간 가량 제례절차를 마쳤고 

모두 내삼문을 차출하여 마당 회의 대기석으로 옮겨 갑니다.

모든 예절 절차는 엄숙하고 잡담이 없는 경건한 마음으로 

조상을 만나는 귀중한 시간임을 체험하는 교육의 공간이다. 

 

붉은 관복은 삼헌관, 청색 관복은 집례와 축관 기념촬영

 

주요 임원들과 기념촬영

 

 

2. 재령이씨대종회 병오년 정기총회 개최

 

경덕사 향례가 뙈약볕에 오래도록 서 있으니 

모두 피곤하고 이미 정오를 넘어 버려서 

바로 이어서 추원재 마당에서 대종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땡볕이라 차양 밑에 모두 숨고 

오늘 수상할 사람들만 자리에 앉아 진행했다.

진행도 급하게 하자니 차질이 생기고 

재령이씨 찬가가 늦게 나와 배고픔에 짜증을 낸다.

그래서 식전에 반드시 리허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걸 할 시간이 없었다.

시나리오를 적어 읽어가면서 향산이 잘 하고 있으니 다행이다.

 

먼저 웅호 회장이 마지막 행사로 

그간 10여년간 함께 경덕사 성역화 사업에 정열을 바쳐준 

전과 현 임원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와 작은 놋수저 한벌로 

그분들의 노고를 전종인 앞에서 시상했고 

나도 운영위원 자격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경덕사 전사청 재양서당 추원재 내삼문 외삼문 재령군 숭모비

빙 둘러쳐진 담장, 옹벽공사, 기념식수 및 조경,

또 어제  수립된 홍살문과 재령이씨성역지 표지석 

이 모든 것이 성역화 사업으로 조성된 현장이다.

단합 분위기를 마련하려고

전국 1500 종인이 모여 화합한마당 잔치를

충남 청양군 고운식물원에서 개최하고 

전종인 합심 헌금 모금으로 전국 인사들 만나러 다니고 

각 종중마다 재실마다  모금 운동 벌어졌었다.

그리하여 최고의 장인 대목장에게 맡겨 

전통기와가옥으로  한 울타리 안에 우뚝한 선현 사당 모시고 

재양서당 강당과 제사준비 전사청 

또 새로 재건축한 추원재까지 

이제 여기 구들방에 따뜻한 불 때며 

종인들 오순도순 이야기 밤잠 못이루는 숙박까지

재령이씨 터전을 만들어 온 것이다.

그 세월이 13년 거기에 쏟아 부은 개인 자금이 약 8억원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과 나눈 접대 비용이 수 억원 

그래서 지금 반듯한 대역사를 이루어 내었다.

우리 재령이씨도 이제 반듯한 재사를 가지게 되었다.

웅호 회장의 마지막 회고사는 눈물이 날려고 했단다.

 

이어서 최고의 산증인 벽사 형님이 그간 같이 행사하며 

지켜본 두 위인은 바로 선대 원로들이 그렇게도 갖고자 했던 

이런 경덕사와 서원풍의 재사와 내외 삼문들 

시조공 숭모비 모두 그림이 현실이된 공적이라고 

이웅호 회장 이일환 부회장 호명하며 박수 이끌어 냈다.

자기가 한 일은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특히 두 분 때문에 우리 재령이가가 알양반이 되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미국에서 여기까지 온 우리 딸내가

미국 보스톤에서 세계 법학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고 

고향의 애향심과 애국심을 절절히 말로서 잇는다.

배는 고픈데 말이 많다고 종인들 반발이다.

 

다음 감사보고 결산보고 빠르게 넘기고 

다음 임원개선에 내가 임시의장으로  뽑혀

회칙에 있는 결원된 임원 선출을 추대형식 만장 일치로 하자고 하고 

전임회장이  퇴임하겠다고 밝혔으니 

새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하여 

현 일환 부회장을 아직도 성역화사업이 완수된것이 아니기에 

그 사업 완료할 때까지 맡아주기를 추천하고

이를 전종인에게 확인하여 모두 박수로 추대하니

새 회장으로 이일환 회장을 선포하고 

다음 지금까지 오래도록 함께 노력하신 웅호 회장님도 

그대로 남아서 도와 달라는 뜻으로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싶다고 하여 

만장일치로 이웅호 명예회장에 선출되었음을 선포했다.

다음은 감사 두 분이 공석이라 추천을 받으니 

향산이  사의공파 이철호 함안 자미회 회장을 추천하였고 

웅호 회장이  이용준 회계사가 서울대 출신으로 회계에 밝으니 추천했다

이철호 이용준 두 분을 한꺼번에 추대하도록 거명하니 자동으로 박수가 터진다.

이에 두 분 감사도 선출되었음을 선언하였다.

 

이어서 새로운 일환 회장의 인사말을 들었다.

그는 2년동안만 회장직에 있을 것을 조건으로 수락한다면서 

현재 추진이 덜된 분야 경덕사지 발간 건과 

연혁비 수립 건

헌성록 발간 건 

건물 단청 실시건  몇가지를 열거했다.

더많은 종인들 협조가 있기를 강구하며 

떠나시는 웅호회장에게 꽃다발 증정

새 일환 회장에겐 용기내서 잘 하시라고 축하의 꽃다발을 드렸다.

이어서 배곯고 기다리던 점심식사 배부되어 

텐트밑에서 재양서당에서 늦은 점심식사가 훨씬 맛났다.

다들 먹자마자 고향으로 달아나는 회원들 배웅하며 

일가의 정리를 따뜻하게 무사히 귀가하기를 빌었다.

조상 만남이 바로 나를 만나는 좋은 기회였다.

난 벽사 형님 집에 까지 모셔다 드리고

오늘 쇠약한 몸으로 버티느라 고생하셨다.

향산집에 들러 다과 접대 받으며 

제수가 내친구의 동생이라 이것저것 집안이야기 많이 하니 

좋은 종중사 이야기가 의성김씨와 우리 성의 연비가 이야기로 

좋은 집안 자랑을 하고 온 셈이다.

참 고맙고 믿음직한 동생임을 밝혔다.  

 

경덕사성역화 사업 을 완수하며 유공자에게 포상함 (감사패 전달)

 

퇴임 웅호 회장 인사 - 13년간의 경덕사 성역화 사업 완료술회 및 전종인에게 감사함
동영 전추원재회장의 격려사로 우리 종중사 성업을 이룬 두 분 회장의 노고를 칭송함
우계이씨대종회장의 축사 - 재령이씨 경덕사성역화와 향례의 모범적 거행에 감동함
새 회장으로 선출된 일환 회장과 웅호 전 회장에게 꽃다발 증정함
일환 회장 수락인사 및 구상 사업 복안 발표
내가 받은 감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