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4.17 진주 반도병원 숙모님 입원 위문하다./264 |

지금까지 무던히 고향을 지키는 분
갑자기 입원했다고 동생에게서 전갈이 온다.
동생도 혈액 투석환자로 출입불가한데
그날이 또 조상님 합사 기젯날이기에
어쩔 수 없이 기다리다가
오늘에야 일정이 풀어져 진주로 향한다.
종제에게 전화하여 불으니 엄마지만 아직도 못가 봤단다.
내일 모레나 찾아 뵐 것 같단다.
버스로 진주행 출발했다.
아내도 온몸이 야위어 출입이 불가하여 혼자 갔다.
반도병원 안내 받아 325호실
눈 감고 목에 부목 끼우고 누워계신다.
이제 하나 남은 부모학열 마지막 존재자
그래도 평안히 지내길 기원했지만
근년에 무릎이 부어서 관절염 치료는 했으나
다른 데는 통증없이 잘 지냈는데
며칠전까지 온몸 몸살처럼 아프단다.
그러나 목의 경추부근이 환부라는 걸 보니
근육보다 경추골절이 아니면 병인이 잘 붙지 않는 곳인데
목이아프고 열이 많이 나서 119 응급차 타고 입원했단다.
지금은 여러가지 주사와 약으로 별 아프지 않다고
집으로 퇴원해 가자고 이야기 한다.
그래도 집에가면 아무도 돌볼 수 없으니
이 병원에 그대로 있는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병원 간호사실에 들러 환자상태 이야기하니
나이든 간호사가 지금 그환자는 1. 목 질환 2. 무릎관절염 환자로서
더 우선 증세가 목을 아파서 돌리지도 못하고
통증 치료가 무척 어렵다고 하여
현재 우리 병원에서는 유지관리만 하고 있단다.
담당 주치의 면담 요청하니 내원 환자 진료로 바쁘다는 핑게로 거절한다.
아무 대책없이 입원 조치해 유지 관리한다는 희망없는 이야기다.
다시 병실에서 여러 아픈 부위 확인하며 물어도 목이 아픈 이유를 모르겠단다.
병원에서 집으로 나갈 생각하지 말고
여기서 아프면 조치받아 치료하고 여기계속 있으라하고
위로금 지갑 털어 전하고 나왔다.
그런데 종미 내외가 들어오며 만나니
엄마 병환을 사진을 보며 이야기 해주는데
몇년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전립선 암 하혈이 있었다고
당시 나았다고 여긴 암이 전이되어 목뼈속으로 번져서
나타난 것이라고 의사도 추정하고있고
더욱 곤란한 것은 지금 암병동이 있는 경상대병원이
암환자 치료한 의료진이 없다고 입원을 거절한다고 했다.
그러니 치료할 병원이 진주에는 없어서
할 수 없이 살아계시는 동안 요양병원을 수습하고 있단다.
결국 치료비 보다 병원 의료진이 없으니
현재 86세 연세에 항암치료도 불가하고
특히 경추부근은 항암시술을 하기 어려운 부위라
뇌로 올라가는 모든 신경혈류가 이곳을 지나니
위험하기 때문에 의사가 진료를 안 맡을려고 뺑소니 하는 꼴이다.
참 난감한 일이라 주변에 요양병원을 찾아보고
통증관리만하면서 연명하는 방법이 최선임을 알았다.
큰딸 경미집에서 어제 지내며 의논도하고
그리 의견을 모으고 있고
특히 숙모님은 숙부님이 6.25 참전용사로 사망하셨기에
전몰장병 미망인에게 지원하는 경비가 늘어나서
관리 치료비는 될 듯하다고 이야기 한다.
함께 식당으로 가서 건강한 밥상 나물비빔밥으로 먹으며
장차 이야기 서로 나누고 다시 진주터미널까지 태워 주어서
돌아오는 길 버스안에서 집안의 역사를 되새기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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