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1 길사랑회 남파랑길 12길, 13길 이어걷기 지겹게 걸었다./264 코스 : 집-마산역-(배낭맨차)-진전 정곡마을 종점-고개터널-펜션카페-공룡엑스포-중간 도로-삼거리-해안로--옻닭집 멍게비빔밥-해안데크길-거북선모형 전망대-해안선-직선데크길-해안가 정원집-해안로-이순신 마중길-거북선-해안로-마동호 수문-(배낭맨차)-금강조선-동해면사무소-동진교-진동-태봉삼거리-동진고갯길-현동-마창대교터널-가포신항-마산해안로-양덕동사무소-집) 거리 시간 인원 : 23,170보, 19.5km, 5,0시간, 29명 특색 : 잔잔한 당황만 바다 호수 같고 해안선따라 걷는 길 포장로 걸었으니 피곤하고 나와 향산은 당황포공원 6각기둥 비 찾으려다 못찾고 식당까지 해안로 따라 걷다가 어느 신사분 호의로 차를 태워주어 고마왔고 멍게비빔밥으로 점심 먹고 해안선을 감도는 데크길을 따라 걷고 당황포 횟집촌 거의 망하고 펜션촌으로 바뀌었고 이순신 마중길 거북선 관통하여 사진찍고 해안로를 따라 마동호 수문에서 걷기 마감하다. 돌아오는 길 아름다운 길 동해면 해안로를 따라 드라이브했다. 걸은 거리는 2만 3천 보를 넘는 먼길로 평소 걷는 길의 두 배를 피곤하게 걸었다. |
오늘은 남파랑길 창원시 경계 마지막 접경
진전면 소포리 정곡마을 종점에 도착하여
작은마을 외로운 노인네들 회관앞
육각정에 앉아서 길사랑 본대 오기를 기다렸다.
작은 오지마을 시내버스가 출발선에서 호각불기를 기다린다.
아무도 탄 사람없이 운전기사만 싣고 떠난다.
마을 입구 네거리 광장에서 회장 오기전 체조 하고
거기에 자연치유 암환자 병원이 있단다.
출발전 둥글레 도토리떡과 향산표 막걸리로 행복했다.
오늘 갈 코스 설명하고 총인원 29명 출발했다.
오늘 걸을 길은 모두 포장도로나 데크로드란다.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라 교통안전 조심하잔다.
마을에서 조금 오르면 생태터널이 고성군과 경계선
내리막 내려가니 외양간 내음 찌르는 축산단지
바다 가운데 작은 섬 건너 희미한 푸른 구절산
수묵화처럼 조용히 관조하는 구도다.
해안을 감도니 도로변 옹벽에 밝게핀 해국
오가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활짝 웃음 웃는다.
언덕 위 그집 올라가서 살피니 건설 당시 고가의 수석과 수목
바다 언덕 정원이 아름다운 그집이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해안 펜션과 카페가 있다.
그때 고급수종 관상목 분재목처럼 키우더니
이제 활착되어 멋진 바닷가 정원이다.
드러누워 살아난 소나무가 명품이다.
고급 정원 아름다운 카페 사진기가 닳는다.
쉬면 출발하는 길사랑
항상 뒤에 도착한 사람이 쉬려고 하면 또 출발한다.
바다해변도로를 따라 돌면
넓은 빈터 주차장 너른 고성공룡엑스포장이 펼쳐진다.
입장할 수 있느냐에 한마디로 거절당한다.
노인들 호소도 젊은이들 기계적으로 거절이다.
그러니 혹시나하고 어리석게 물음 물은 자가 미안하다.
메타세콰이어 갈색 점선 가로수길 아름답고
은행나무 노오란 그늘 가을 맛 멋지다.
빈 드넓은 주차장 넓게 감도는 울타리 도로
포장로 걷는길이 자꾸 걸음이 느려진다.
나와 향산은 당황포공원 육각비에서
식성군 할배 유물 구경시켜주려고
앞장서서 도로길을 따라 가니
예전 풍광과 차이가 나서 그 시설이 안보인다.
너무 많이 걸어 나와서 나온김에 보고가자고 독려하다가
결국 나도 그 유적 어디있는지 옛 공원모습은 안보인다.
그러다보니 훨씬더 많이 나와서 할수 없이 배둔 택시를 불렀으나
택시 회사는 대답이 없고
걸어서 해안도로를 내려와 걸으니
본대는 점심식당에 앉아서 점심 먹는데 빨리 오라고 독촉이다.
해안도로를 돌고 보니 옛 당황포 횟집거리다.
그 많던 횟집 다 어디가고 한 두집 보이고
언덕 위에는 펜션과 숙박시설이 자리잡아 있다.
거기는 옛날 청기와횟집이 있던 자리다.
해안로를 둘이서 걷는 모습을 보고
어느 선객이 태워주겠단다.
고맙게 식당에 오니 이미 다들 다먹고 나왔고
우리는 늦게 멍게비빔밥으로 점심점 찍었다.
바닷내음이 나니 맛이 있다.
늦게 왔다고 여회원들이 차와 물 대령해 주니 참 고맙다.
총무 도원이 차를 몰고 와서 쑥떡을 한접시씩 배달해 준다.
무릎병으로 수술한지 얼마 안되는 데 고맙게 나왔다.
점심후 해안선 도로를 따라 감고도는
바다위 데크도로를 걷는다.
바람도 없는 푸른 바다위 따쓰한 산책
다들 더위로 겉옷을 벗는다.
그래도 바다는 조용히 우리들 소리를 듣고도 침묵한다.
내해로 파고든 만 그래서 임진란 때 이곳 당황포는
왜군과 왜선들 조선군의 유혹에 들어왔다가
입구에서 매복하여 공격하니
왜선 갈곳없어 불타고 땅으로 달아날수 밖에 없었던 승전지
당황포해전이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의 해전중 하나다.
그러니 새로 해안로를 따라 데크로를 바다에 만들었고
바다 가운데로 나가서 조선군의 자휘선인 판옥선을 설치해 두고
입구는 막아 들어가 보지 못하게 해두었다.
할 수 없이 사진으로만 찍고 돌아 나오며
다시 해안을 도니 바다 가운데로 직선으로 건너는 전망대를 만들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와 동네 어느집 향나무 전지관리 보려고 들리고
나무위에 각기 귀여운 동물 형상들이 재미있다.
오래도록 적기에 잘 전지하여 그 노고가 작품이다.
드디어 해안 바다위 데크도로는 끝나고
다시 배둔쪽으로 도로변 매트길로 걸어서
회화면 공원이 있는 정원에서 쉬다가
다시 배둔해안매립지 해안로를 따라 가
이순신 마중길 해안가 배둔천과 만나는 지점에
건너는 통행인도교 위에 거북선 속을 관통하는 다리
마치 거북선의 창자속을 지나는 것처럼 느낌이 인다.
오늘의 마지막 종점에서 기념촬영하고
운전기사들 모두 몰고 출발점에 세워두었던 차를 찾으러 간 동안에
우리는 심심한 기다림 에우려고
해안로를 따라 마동호 해수문까지 걸었다.
모두 2만보이상 걸었으니 다리를 억지로 끌며 걷는다.
배수갑문에 도착하여 사진에 싣고
기다리니 빈차를 끌고 도착했다.
오늘 걷기는 마동호에서 마감했다.
우리 서기장은 오늘 고객 만족 차원으로
동해면 코스로 택하여 간다.
해안 드라이브코스로 우리나라 아름다운길에 등록된 길이다.
동해면 쪽으로 옛 세모조선은 금강조선으로 되었고
동해초등학교도 옛 그대로이고
직진하여 동부해안도로를 타고
동진교를 건너서 창포를 거쳐 진동으로 돌아가니
오후 4시경 길에 늘어진 차량행렬들이 막는다.
할수 없이 가다가 서다가 태봉삼거리에서 옛길
동진고갯길 올라가 현동으로 내려오니
길을 잘못 들여 마창대교쪽으로 터널 통과했다가
다시 가포신항만쪽으로 둘러서 마산해안로를 따라
양덕동행정센타에서 고속도도로 차를 보냈다.
집에 도착하니 5시경 23,170보 19.7km
오늘은 피곤할 정도로 많이 걸었다.
그래도 2배쯤 목표 도달했으니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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