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또 그 밤길 세 바퀴

황와 2024. 7. 15. 21:09
24.7.15 산호천변길 밤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율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인원 : 11,125 보, 9.3km, 1,5시간, 혼자 가랑비 

 

 

매일 습관처럼 행하는 밤길 걷기 

산호천변으로 가는 것이 가장 쉬운 코스다.

오후 잠시 날씨가 개어 볕이 나더니

초복날 삼계탕 저녁 먹고 나니

또 무학산 정상이 뿌옇다.

비가 또 뭍어 온다.

한 바퀴째 돌즈음 기어이 가루비 뿌린다.

찹찹한 비를 맞고 걸으니 시원하다.

그러나 자꾸 걸으니 어깨가 젖는다.

할수 없이 집으로 가는길로 돌아가 

며칠전 감추어둔 우산을 찾아 쓰고 

다시 용감히 데크길 걷는다.

땀이 배어나와 셔츠가 늘어진다.

두 바퀴를 돌고 세 바퀴째를 다시 돈다.

그때서야 가로등이 불을 켠다.

이제 체력의 한계인 1만 보를 넘으니

피곤해 걸음이 느려진다.

1시간 반을 쉬지않고 걸으니 그것도 무리다.

가랑비 우산쓰고 즐겁게 거닌 걷기 운동

1만 1천 보, 약 9.3km 내 몫을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