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25 고성 수남유수지공원, 남산공원, 해지개길 걷다./264 코스 : 마산역-고성 철둑 수남유수지공원-남산공원길-남산정-하산길-해지개해안길-해남식당 장어탕(점심)-해지개길- 사랑전망대(반환)-신부항해지개길-똥섬-해마부두-수남유수지공원-동해면-삼락-마산 거리 시간 인원 : 17,000보, 14.3km, 3,0시간, 길사랑 29명 특색 : 맑은 봄날 신록 아름다운 고성 자란만과 푸른 하늘이 싱싱하고 새파랗다. 봄바람 파도 일구어 몰려오는 남해안 남파랑길 남산정 亞자루에서 내려다 보는 명품 절경 행복했다. |
고성 철뚝 수남유수지생태공원길
남산공원길
자란만 해지개길
모두 고성을 각인하는 신록의 명품코스다.
푸른 맑은 하늘과 봄볕
움튼 신록 수풀과 자란만 바다색
수평선 기준 상하 데깔코마니다.
참 착한 따사로운 봄빛 풍치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
꽃처럼 멋을 낸 다색 옷차림
얼굴엔 끊임없는 웃음
따뜻하게 손잡고 위로하는 산책
하늘 아래 오늘이 최고의 행복 봄날이로다.
누구 하나도 채둥이가 없는 행복한 걷기다.
옛날 여기 뻘밭을 개간하여 농토 만들려고
흙 운반차 철롯길 만들어
자란만을 질러 방죽길 만드니
'철둑길'이 되어 자연산 횟집이 늘어선 해안
'고성철둑'으로 가자고들 했다.
그 둑길에 삼산면으로 가는 도로가 뚫리고
그 안에 갇힌 바다 저습지
아직도 개발 농토를 만들지 못하다가
근년에 고성군민 생태공원으로 꾸며
산뜻한 모습 걷기 좋은 코스로 돌게 만들었다.
이웃에 있는 남산공원과
해안가에 늘어진 해지개 데크길로 연결하니
1일 코스 아름다운 산책길
길사랑회가 점령했다.
공원에 모여 호르라기로 준비체조했다.
파크골프장 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본다.
오늘 처음 나온 코알라 김미남 부부 환영에
회원들에게 먹을 선물이 쏟아진다.
고운님의 다양한 떡, 코알라의 말랑한 과일즙
또 많은 사람들 내 놓는 군입질에 행복하다.
오늘 회원들 29명 대식구다.
공원을 둘러보니 산뜻하고 예쁜 파크골프장,
어린이놀이터 유수지 생태체험장이다.
조성된지는 얼마 안되었으나
고급 수종과 산뜻한 그림기둥
어린이 기어오르기 쉬운 폭신한 스폰지 고분
높은 그물 타고 오르기장
높은 언덕 정상에 도는 풍차
봄 풍경을 화사하게 펼쳐놓는다.
손자들과 와서 함께 구르며 놀고 싶다.
안전하고 재미있겠다.
작업자들이 자주 음수대도 씻고 있다.
카페트 깔린 폭신한 산책 코스
언덕 위 풍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유수지를 거닐며 구름다리 건너서
바닷물 깊숙히 들어온 곳에
갈대숲 높이 커서 바다를 가린다.
자란만 하늘과 바다가 청남색 같다.
다음은 길을 건너서 남산으로 올라간다.
이곳 남산은 고성읍 중신에서 보면 남쪽산이라
남산이라 하지만 바로 고성의 공원이요
아름답고 푸른 숲길
각종 고성의 역사가 잠들어 있는 유적지
둥근 언덕산에 감을 깎듯 뱅뱅도는 오솔길
군의 상징 충혼탑, 선정비석길, 각종 꽃밭, 수목원, 남산정
가장 걷기 좋은 숲 산책길
군민의 체력을 돋우는 공원이다.
어디든지 길을 따라 오르면 남산정으로 인도한다.
남산정은 2층 누각형태로 산정상에 세웠는데
1증과 2층 기둥까지는 석주로
비바람 몰아쳐도 썩어 무너지지 않게 했고
그 구조도 칠불사 아자방 모습을 한
아자 누각 정자이다.
사방 어디를 봐도 똑 같은 구조
아름다운 단청에 위로 치솟는 지붕선
아마 지방 정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조의 정자일 것이다.
멀리 둘러싼 산맥 풍광 아름답고
자란만 푸른 바다 자랑스럽다.
햇살 퍼진 봄볕에 사람들 행복감 사진에 담겨진다.
호르라기 소리에 다시 걷기 출발한다.
내리막 길이라 몸이 시원찮은 한나가 내 손을 잡는다.
함께 걸으니 서로가 의지 된다.
그 모습 누군가 사진으로 담았다고 이른다.
아픈 친구 손잡아 보조해 주는 모습 아름다와 보이나 보다.
도로 위를 지나는 육교를 건너서
계단길 조심조심 함께 내려가
자란만 활짝 퍼진 바닷가 데크로드
바닷물에 다릿발 담갔다.
썰물되어 바다 나가고 나니
연두색 김밭이 드러나며 물길 빠져 나간다.
오늘따라 공사중 목책교 건너지 못해
신부마을 둘러 돌며 해남집 장어국밥에 만복했었다.
공동 점심 매식 고성해안가 맛집 좋았다.
먹고나자 또 해지갯길 연장한다.
바닷가 튀어나온 언덕에 마지막 전망대
온통 사랑마크가 터널을 이룬다.
연인들이 되는 전망대
모두들 사진으로 사랑인이 된다.
모든 길벗들이 아름다운 해안의 꽃이 된다.
먹안경 쓰고 웃음 머금은 인상이 사진으로 펼쳐진다.
행복한 자들의 생태 그대로다.
주변에 홍가시나무가 우거져 붉은 빛 꽃나무다.
반짝이는 조엽수림이 더욱 밝다.
그 자리 반환점으로 하여 돌아 나온다.
간길 다시 돌아오며 바다를 해안을 감상한다.
채색감이 갈채롭다.
신부항을 다시 둘러서
작은 똥섬 계단길 오르니 사람들 체력장이다.
바다를 향해 앉아있으니
봄철새 두견이가 곁에서 푸더덕거리고
아쉬운듯 목구멍 쉰소리로 운다.
그래서 그는 영원한 슬픔 숙명인가
이 밝은 날을 어지럽히고 있구나
바다를 바라보면 시인이 된다.
더 아름다움 글로서 표현 못하면
더 고운 단어로 말하지 못하면
그저 멍하니 감동 바라보는 것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 장면이 시다.
바닷가 쌍그네에 앉아 밀어주는 장난으로
연인되어 웃어준다. 즐거운 인생이다.
새로 개척 개항한 남포항
해마가 대낮에 우뚝하니 밝다.
사람들 꼬리잡고 늘어지며 웃음 만든다.
아마 가장 큰 해마상이 아닐까?
해안로 따라 걷다가 보니
어느새 처음의 자리로 돌아왔다.
약 1만 7천 보 많이 걸었으나 피로하지는 않다.
맑은 봄날 신록 숲그늘과 봄볕에
즐겁게 거닐은 행사
서로 감사하며 각자의 차로 헤어진다.
우리 회장차는 고성평야를 관통하여
고성만 동해면 해안로 건너서
삼덕리로 나와 졸다가 자다가 집에까지 택배다.
회장 총무께 감사하며 오늘도 행복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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