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창진회 우도길 한바퀴 산책

황와 2024. 5. 1. 17:46
24.5.1 창진회 진해해양공원 한 바퀴 산책하다./264
       코스 : 마산역-진해해양공원 주차장-둘레 테크길-우도교-우도한바퀴-우도해수욕장-우도교-솔라타워(김창준)-
                 이동 진해 동부회센타(회식)-진해루-속천-여좌동-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5,630 보, 4.7km, 1.5시간, 창진회 6명
       특색 : 창진회 진해해양공원 우도 한바퀴 산책하고 동부회센타에서 회식했다.
                 내 차로 함께 라이딩하며 생선회 즐겼다.      

음지도 해양공원 진해함

 

두 달마다 만나는 인연

이제 아픈몸 가누지 못해 사범출신 다 사라지고 

교대 출신만 여섯  손을 잡는다.

마산역에서 승용차에 모시고

룰루랄라 드라이브 출발한다.

창진회 옛 동료 교장들 선후배

요즘 얼굴 보는 것이 인사다.

이제 이름은 있어도 얼굴 없는 자는 모두 환자다.

세월이 그렇게 이름을 밀어내고 있다.

이제 우리도 차츰 밀려나갈 때를 기다린다.

참 허무한 인생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바닷가를 선택했다.

 

우도교

 

해양공원에 차를 대고 

노동절날 해양공원을 둘러 돈다.

아이들이 소풍 나온 듯 그저 시끄럽다.

진해함 전시장을 돌면서 

저 무거운 배를 육상으로 어찌 끌어 올렸는지 궁금하다.

배의 기관이 둘이라서 스크류도 키도 두 개씩이다.

높은 곳 비좁은 통로 머리 찧을 까봐 관람은 생략한다.

해안 절벽을 따라도는 데크길을 따라 돈다.

새로 나온 잎이 반짝반짝 윤이 나며 새푸르다.

그 색이 푸른바다와 더불어 아름답다.

언덕에 높이 솟은 솔라타워 

창원의 랜드마크 되어 우뚝하다.

옆에는 짚라인 첨대도 우뚝하다.

먼저 우도교를 건너서 우도에 발을 디딘다.

작은 섬 우도는 지금은 섬이 아닌 육지다.

하얀 다리가 또아리 틀어 걸쳐졌다.  

솔라타워

 

방파제를 건너서 아무도 인적이 없는 

박제된 섬 쓸쓸히 

우리가 우리를 맞아들인다.

주변 바다가 온통 방파제로 막혀 

부산신항, 진해신항, 수도연도, 소쿠리섬, 솔섬

바다를 새롭게 막아서고 있다.

개발이 위험을 초래할까 두렵다.

우도자갈밭 해수욕장에서 

장난끼 돋아 빤댓돌 던지기로 경기하고 

전망대에 앉아 멍청히 바다를 내다보며 

조용히 나도 바다가 된다.

우도마을 골목길 뚫어 

다시 서쪽해안선 따라 돌아 

우도교 다시 넘고

솔라타워 오르려고 휴게소 찾다가 

옛 도천 인연 진해시의원 김창준씨 만나 반긴다.

벤치에 앉아 떡붕어 한마리 달콤하게 맛보며

솔라타워도 집라인도 모두 멈춰선지 

반년이 넘었다고 일러 준다.

난 여러번 올랐지만 다른 사람들은 기회를 잃었다.

 

 

해양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이제 정오가 넘어가자 

점심 장소인 진해동부회센타로 찾아갔다.

이동 염전네거리 옆에 있어 

오늘 노동절이라고 점심 차량줄이 늘어서서

주차장을 찾아 외부에 주차했다.

도심에 그리 큰 횟집이 있다는 것 처음 찾았다.

싱싱한 활어들이 수조에서 헤엄쳐 다닌다.

2층으로 올라가니 식당 홀이 드넓고 

사람대신 로봇이 회접시를 배달해 댄다.

바다회 한 접시에 3만원 다른데 보다 훨씬 싸다.

잔을 맞대며 부라보 회맛 맛지다.

소주 맥주 말아 먹는게 대세다.

난 소주 반잔으로 대웠다.

마지막 매운탕으로 점심 밥  때웠다.

즐거운 창진회 회식

서로 조촐한 정을 나누었다.

다음달은 7월 8일 월요일로 결정했다.

 

 

동부회센타 회식

 

돌아오는길 진해루를 지나서 속천항길로 

중원로타리를 돌아 진해역으로 

다시 중앙시장네거리에서 여좌동으로 

용진교장 배출하고 

가고파학교 앞에서 진섭, 달출교장 내려드리고

석전네거리에서 재호 교장

시외터미널 정류소에서 정교장 내려주고 

집에오니 5,600보 알맞게 외출했다. 

동부회센타 활어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