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1. 빼빼로데이 저녁산책 산호천변길 걷다/264 코스 : 집-역전교-율림교-오호교-역전교(3바퀴)-집 거리 시간 인원 : 10,990 보 8.14km, 2.0시간 |
매일 걷는 버릇 또 나간다.
오늘은 아이들 빼빼로데이
교장적엔 아이들이 빼빼로 많이 선물해 주었는데
그 아이들의 참 착한 눈망울이 그립다.
순수함은 보석만큼 소중하고 아름답다.
누구나 숨기고 있는 것 같지만
때 묻지 않은 어린 나이 때만 나타난다.
쌀쌀함 만반 준비하고 출발점으로 나간다.
매일 같은 코스 같은 마음
특별한 것 없이 보통 일상으로
가로꽃등 희미하게 밝혀진 데크길
고마운 맘으로 별들도 쳐다보며
조잘대는 물소리 듣고
반사되는 오색 물빛 보며
어둠을 향해 걸어간다.
오늘 확인한 다리이름 율림교 밑으로
도랑가로 내려가 걷다가
다시 올라와 오호교 건너고
다음 도랑 북쪽 길을 곧게 올라오며
도롯가 음식점에서 새어나오는
노릇한 돼지비게 익는 내음
빵굽는 내음 저녁 먹고 나오길 다행이다.
불빛 환하게 새어나와 비치니
불야성 같은 젊은이 세상인듯
짝지어 팔 걸고 다니는 모습 사랑스럽다.
단지 율림교에서만 신호등을 기다려 건너야 하고
나머지는 두루 살펴보고 오는 차 없으면 통과한다.
역전교에 돌아오면 1순배 코스 돌고
다시 이어서 아까 그길로 신나게 돈다.
땀이 배니 기분도 좋아진다.
땀은 기분을 좋게하는 홀몬인가 봐
다시 간길로 돌아와 역전교에 오면 두 바퀴
세번째 돌면 피로도가 겹치니 걸음이 느려진다.
그러나 그대로 마침을 기다리며 걷는다.
다시 역전교 돌아오면 세 바퀴
집으로 돌아오면 몸에선 땀이 식는다.
기분 좋은 일 마치면 보람이 인다.
1만보 운동 목표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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