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1 미당과 함께 팔룡산소망길 수원지 둘레길 걷다./264 코스 : 집-탑골-산마루-소망길-불암사아래길-사각정자-계곡하산길 -어린이놀이장-수원지둘레길-팔각정-수원지족욕장- 강식당(냉면 제공)-정류소 거리 시간 인원 : 13,000보, 9.75km, 4.0시간, 2명 특색 : 염천속에 탑골 및 팔룡산 허릿길 걷기 숲속길이라 다닐만했고 봉암수원지 둘렛길 산까마귀 영역싸움 시끄럽고 저수지 비단잉어 먹이주니 동작이 재빠르고 퍽퍽 입질이다. 저수지 아래 심수 족욕장 발이시려 1분도 못 견디겠다. 오늘도 우리 동네라 내가 냉면 샀다. |
염천에 나간다고 소금뿌리는 소리 듣는다.
집에 갇힌 것보다 숲속이 천국이다.
오늘은 미당과 나만 의합일치다.
우리 동네 천국길을 가자고 했다.
팔룡산 돌탑공원입구에서 만난다.
백일홍이 붉게 환영한다.
입구 쌍탑이 예쁘다.
오르는 길 그늘길이지만 가슴 답답 땀이 솟는다.
돌탑 축수 기원이 소망이다.
아마 우리들 건강이 최고 아닐까?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흐르는 물에 손집어 넣어 표정을 읽는다.
그래도 시원함이 안심이다.
산마루 쉼터에서 땀이 식도록 앉아 놀다가
다시 소망길 내려간다.
바깥 땡볕은 열기 뿜지만
숲길은 그래도 거닐만 하다.
사각정자에서 청산백운 내려다 보고
가져간 간식 다 꺼내 놓는다.
빵과 달걀 옥수수 모두 만복이다.
팔룡산 허릿길 오르내리다가
다시 아래로 골짜기 내려갔다.
어린이놀이장 지나서
봉암계곡로 수원지 댐아래 계단길 올라
수원지둘렛길 감동다.
호수에 하늘이 두개다.
물 곁이라 그래도 시원하다.
잉어떼 만나 빵먹이로 그들 쟁탈전 보고
고기는 먹잇감 떨어지는 걸 보고
낙하지점에 재빨리 몰려드는 걸보니
사람이 가장 느린 것 같다.
오늘 내 빵 조각이 재미를 더 붙였다.
다시 빙둘러 돌다가 팔각정에서 한 번 더 쉬고
호수 둘렛길 천국길이더라.
댐을 내려와 사각정옆 족욕장에서
내려오는 심층수에 발 담그니 천국이다.
그런데 아무리 견데도 1분을 넘길수 없다.
발이 얼얼 시려 감각이 없다.
그 자체가 최고의 피서고 피로를 푼다.
내려오는 숲길 자갈소리 들으며
오늘따라 산가마귀 싸우는 소리 무척 시끄럽다.
매미 울어대고 꿈속처럼 아롱한데
까마귄지 산까친지 영역싸움이 지나치다.
무리지어 울어댄다.
김삿갓 시처럼 하느님 초상이 났는가!
선림속을 아스라이 떠나는 귀울림
여름의 시원함이 추억처럼 아름답다.
수원지입구까지 수로로 물길 이끌고
강식당 냉면식에 내 구역 자랑을 했다.
둘이 숲속 산책 대화가 있어 좋더라.
계속 이대로 함께 즐기잔다.
버스정류장에서 찢어졌지만 둘은 행복한 친구
13,000보 걷기 목표 도달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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